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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교토 청수사 가는 길, 오아시스 같았던 커피 찐 맛집 ‘KéFU STAND COFFEE’ 교토 KeFU STAND 카페 교토 청수사 근처, 커피가 맛있는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 작년 5월 중순 여행했던 교토의 날씨는 뙤약볕 그 자체였다. 특히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밖에서 조금이라도 오래 있다가는 금방 더위에 지치곤 했다. 하지만 교토를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잘 알 것이다. 교토는 많이 걸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청수사(기요미즈데라)에 가기 위해 호기롭게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었다. 숙소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니 청수사 인근에 꽤나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청수사를 올라가는 길은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고, 언덕길이어서 자전거를 타기 힘들었을뿐더러, 자전거를 주차할 공간도 없었다. 초보 여행자의 실수였다. 청수사에 자전거를 타고 가려는 생각부터가 실수였던.. 2024. 1. 31.
[일본 여행] 후쿠오카 유후인 료칸 추천,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은 곳 ‘유후노고 사이가쿠칸’ 유후인의 료칸을 예약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해주고 싶은 말은 최대한 빠르게 예약하라는 것이다. 성수기에는 빈자리를 찾기도 힘들뿐더러, 대부분의 료칸이 꽤나 한정적인 인원을 수용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지체했다가는 원하는 곳의 예약을 놓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도 숙박일 기준 약 한 달 반 전에 예약을 시도했는데, 생각보다 유명한 곳들은 예약이 다 차 있었다. 그중에 친구가 추천해 준 곳을 겨우 예약했다 싶었는데 가이세키가 미포함이라고 한다ㅠㅠ 가이세키 때문에 료칸에 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없으면 어뜩하니... 눈물을 머금고 취소하고 다른 곳을 물색하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유후노고 사이가쿠칸'이라는 곳이었다. 추가로 덧붙이자면, '료칸'은 일본 전통 숙소인데 흔히 온천 숙소를 지칭할 때 많이 쓰인.. 2024. 1. 30.
[포르투갈 여행] 포르투 에그타르트(나타) 맛집 뽀개기 (Castro / Manteigaria / Fabrica da Nata / Nata Sw 포르투갈에 갔다면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1일 2에그타르트'이다.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어로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라고 하는데 현지에서는 간편하게 '나타(nata)'라고 부른다. 포르투갈 에그타르트(나타)의 근원은 놀랍게도 리스본에 위치한 제로니무스라는 수도원이라고 한다. 수녀님들이 수녀복을 빳빳하게 다리기 위해 달걀흰자를 사용했는데 버려지는 노른자가 아까워서 만든 것이 에그타르트, 바로 나타라고 한다. 에그타르트의 기원이 바로 포르투갈이라고 하니, 포르투갈에 갔다면 꼭 먹어야 하는 것이 바로 에그타르트인 것이다. 에그타르트의 원조는 리스본에 있지만 포르투에도 많은 에그타르트 전문점이 있다. 각 에그타르트 전문점마다 본인들의 자체 레시피로 만들기 때문에 같은 에그타르트라.. 2024. 1. 25.
[일본 여행] 교토 청수사 근처 시간이 멈춘듯한 식당, Mokumoku 일본 음식이 간이 세고 달다는 평이 많아서 조금 걱정하면서 일본에 갔는데, 첫 일본 여행이었던 교토에서는 먹었던 모든 음식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었다. (반대로 후쿠오카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교토에서는 대부분의 가게를 사전조사 없이 그저 발길 닿는 대로 갔을 뿐인데 생각보다 다 기대이상의 맛을 자랑했다. 그중, 청수사에서 내려오다가 더위와 허기를 피하기 위해 급하게 들어갔던 카페인 Mokumoku에서 먹었던 야채카레는 맛도 맛이지만 카페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마치 시간이 멈춘듯한 동화 속 식당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영업시간도 짧고 휴무일도 많아서 시간을 맞추지 않고서는 방문하기 어려워 보이는 카페였는데, 운이 좋게도 우연찮게 마감시간 직전에 가서 카레뿐 아니라 가게 분위기도 온.. 2024. 1. 24.
[일본 여행] 교토 가볼만한 곳! 100년 넘은 수제 별사탕 가게 ‘료쿠주안 시미즈’ 일본은 장인정신을 토대로 가족 대대로 물려주는 역사가 오래된 기업과 가게가 많은 것 같다. 교토에도 100년이 넘은 가게가 있는데, 바로 별사탕을 파는 가게이다. 별사탕? 읭? 이럴 수도 있겠다. 한국인에게 별사탕은 건빵을 사면 곁다리로 들어있는 덤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교토의 별사탕 가게인 '료쿠주안 시미즈'에서는 다양한 맛의 수제 별사탕을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판매하고 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손과 귀의 느낌으로 만든다고 하니 진정한 핸드메이드 장인정신이 아닐까 싶다. 교토에 갔다면 이런 장인정신이 녹아져 있는 가게에 들러서 맛보고 싶은 별사탕 하나 사 오는 건 어떨까 싶다. 료쿠주안 시미즈 위치 및 영업시간 료쿠주안 시미즈 본점은 교토 대학교 인근의 조용한 골목길에 .. 2024. 1. 24.
[태국 여행] 치앙마이 내돈내산 마사지샵 추천! 나와 친구들 모두 대만족했던 단 한 곳! 님만해민 ‘Cheong Doi Massage & Spa’ 치앙마이에서 1일 2 마사지를 외치며 호기롭게 시작했던 3박 4일의 짧은 여행이었는데, 하루에 마사지 1번도 겨우 받을 정도로 꽤나 빡빡한 일정이었다. 결과적으로 치앙마이에서 총 3번의 마사지를 받았는데, 단 한 곳만 추천하고자 한다. (나도 안 좋았던 곳은 소개하기도 귀찮음) 사실 이 마사지샵은 나중에 내가 다시 찾아가려고 포스팅하는 것도 있다. 그 정도로 너무나 만족했고 나뿐만 아니라 같이 마사지받은 친구들 3명도 다 너무 좋았다고 하니, 마사지사 상관없이 실력이 상향평준화 된 곳인 것 같다. 서론은 여기까지만 하고 바로 소개 고고!! (2023년 2월 방문했던 점 참고) 님만해민에 위치한 로컬 마사지샵 바로 위치부터 공개! 님만해민에 위치한 마사지샵인데 사실 이곳은 우리가 묵었던 숙소와 매우 가까웠.. 2024. 1. 22.
[일본 여행] 유후인에서 하카타역으로 고속버스 타고 이동하기 (하이웨이 고속버스 예약 방법) 3박 4일 후쿠오카 & 유후인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유후인에서 후쿠오카 시내로 다시 들어가는 일이었다. 후쿠오카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건 버스투어를 이용해서 가성비 좋고 알차고 수월하게 이동한 반면, 유후인에서 후쿠오카로 돌아가는 건 기차나 고속버스를 예약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기차나 고속버스 둘 다 시간 차이는 크게 나지 않지만 가격은 기차가 버스보다 2배 정도 비쌌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고속버스 예약으로 선로를 틀었다. 여행객들이 붐비는 시기에는 황금시간대는 매진이 빨라서 티켓이 열리는 날 서둘러야 한다고 하는데, 서둘러도 이미 매진인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좌절하지 말고 매일 생각날 때마다 예매 사이트를 드나들다 보면 차를 추가로 배차해서 예약이 풀릴 때가 있다. 이때를 노린다면 .. 2024. 1. 20.
[일본 여행] 후쿠오카 & 유후인 여행준비 유의할 점! (24년 일본 휴일, 후쿠오카~유후인 이동방법, 버스투어, 숙소 예약 등) 엄마와 내가 함께하는 해외여행이자 엄마의 첫 해외여행으로,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왔다. 첫 해외여행이니만큼 먼 거리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가장 가깝고 만만한 후쿠오카로 정했다. 거리의 문제도 있기도 했지만 온천을 즐기기 위해 후쿠오카를 선택한 것도 있다. 결과적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힘들지 않은 해외여행으로 후쿠오카와 유후인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특히나 유후인 료칸은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료칸을 꼭! 여행지에 넣기 바란다. 후쿠오카와 유후인 여행을 준비하면서 주의해야 할 부분 및 사전에 미리 체크해야 할 부분을 남겨보고자 한다. 이제 막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숙소와 항공권을 예매하기 전에 꼭 체크해 보기 바란다. 1. 일본의 명절 및 휴가 기간은 피해야 한다. ..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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