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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생활] 호주 선거일에는 투표장에서 소시지 식빵(Sausage sizzle)을 판다?! 호주의 투표일은 항상 주말에 지정된다. 투표일이 평일에 지정되어 공휴일이 되는 한국하고는 사뭇 다르다. 여기서 호주 투표일 만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색이 있다. 바로 투표장에서 소시지 시즐(Sausage sizzle)을 파는 것이다. 소시지 시즐은 호주에서 행사장이나 특별한 이벤트가 벌어지는 날 흔히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는 호주 길거리 음식(?)과 같다. 소시지 시즐은 굉장히 간단하다. 그릴에 구운 소시지와 양파를 식빵 사이에 껴서 먹는 음식이다. 여기에 기호에 따라서 케첩, 머스터드, 바비큐 소스를 뿌려 먹는다. 소시지 식빵 먹으러 투표장 가기 지난 토요일에 진행된 호주 선거일에 남편과 함께 투표장을 찾았다. 남편은 이미 사전투표를 마쳤기 때문에 투표를 할 필요가 없었지만, 단지 소시지 시즐을 .. 2025. 5. 5.
[유럽 여행] 그리스와 튀르키예 여행 중 자주 보이는 파란 눈의 정체? 그리스 필수 여행 기념품 '이블 아이(Evil Eye)' 그리스의 기념품 가게를 지나거나 튀르키예의 시장을 둘러보다 보면, 어딜 가든 빠지지 않고 눈에 띄는 파란색 눈 모양의 장식품이 있다. 처음 보는 장식이라서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궁금했는데, 바로 '이블 아이(Evil Eye)', 혹은 '나자르(Nazar)'라고 불리는 부적과 같은 상징이라고 한다. 이블 아이는 질투나 악한 기운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해 준다고 믿어지는 부적으로, 고대부터 지중해 지역과 중동, 아시아 일부 지역까지 널리 퍼져 있다. 특히 그리스와 튀르키예에서는 여러 제품군에서 이블 아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이블 아이(Evil Eye)란 무엇일까? 이블 아이(Evil Eye)는 말 그대로 ‘악한 눈’을 의미하는데, 예로부터 사람들은 타인의 질투나 시기심, 악한 감정이 눈빛을 통해 전달된.. 2025. 4. 23.
[튀르키예 여행] 튀르키예(터키)여행 필수 코스, 푸짐한 터키식 아침식사 ‘카흐발트’ 먹기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재미가 바로 먹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튀르키예는 카이막, 케밥 등 특별한 먹거리로 유명한데, 이중 튀르키예의 아침식사인 카흐발트는 꼭 체험해봐야 하는 튀르키예 문화 중 하나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천천히 느긋하게 먹는 튀르키예의 아침식사 문화는 아침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것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국으로 치면 한정식을 먹는 느낌과 비슷할 것 같다. 카흐발트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이스탄불의 분위기 좋은 동네의 카흐발트 맛집을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터키(튀르키예)식 아침식사인 '카흐발트(Kahvaltı)'의 매력 1. 다양하고 풍성한 구성터키(튀르키예)식 아침식사(Kahvaltı, 카흐발트)는 풍성하고 다양하게 차려지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한두 가지 메뉴로 .. 2025. 4. 16.
[호주 여행] 아름다운 공원같은 호주 최애 동물원, 시드니와 울릉공 사이 ‘Symbio Wildlife Park’ 시드니에서 쿼카를 볼 수 있다는 페더데일 동물원에 갔었고, 오늘 소개할 Symbio Wildlife Park는 호주에서 2번째로 방문했던 동물원이다. 페더데일과 비교해서 동물의 종류는 적지만 동물원 자체가 더 예쁘게 관리되어 있는 곳이다. 동물원 안에 아이들용 워터파크도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라면 심비오 동물원은 완벽 그 자체가 아닐까 싶다. 시드니에서는 차로 한 시간가량, 울릉공에서는 약 삼십 분가량 걸리는 곳인데, 한적하고 예쁜 동물원을 가고 싶다면 Symbio Wildlife Park는 탁월한 선택이 아닐까 싶다. 호주를 알고 싶으면 동물원으로 가라  호주의 동물원은 한국의 동물원 하고는 분위기가 다르다. 우선 동물들 자체가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코알라, 캥거루 등 위주로 구성되어 .. 2025. 4. 11.
[그리스 여행] 맛있는 아이스라떼를 먹을 수 있는 곳, 예쁘고 맛있고 다 하는 아테네 카페 추천 ‘Minu’ 각 나라마다 특징적인 커피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리스도 예외는 아니라 그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커피 메뉴가 있다. 바로 프레도 카푸치노란 음료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아이스라테와 다르게 우유 거품이 올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스 카페에서 그냥 아이스라테를 주문하면 프레도 카푸치노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그래서 그런지 아테네를 여행하면서 한국식(?) 아이스라테를 먹기가 꽤나 힘들었다.이런 아테네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추가적인 설명 없이도 정말 맛있는 아이스라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게다가 너무나 예쁜 공간은 덤이다. 아테네를 여행하면서 예쁜 공간에서 조용하게 쉬고 싶을 때, 맛있는 아이스라테 한 잔이 간절할 때 방문하면 좋은 카페인 ‘MINU’를 소개한다! 편집샵, 인테리어소품.. 2025. 4. 8.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인기 로컬 식당 추천! 예약 없이 먹기 힘든 동네 맛집 ‘Tramendu Vermuteria’ 여행 일정이 여유롭기도 하고 성수기 호텔 가격이 비싸기도 해서 에어비앤비를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30분 가량 떨어진 곳에 잡았었다. 평소에도 여행할 때 관광지에서 좀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기를 좋아하는데 현지인들의 삶을 조금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바르셀로나 현지 동네 맛집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이 식당은 에어비앤비에서 추천해준 식당 리스트 중에 하나인데, 조용한 이 동네에서 이 곳만은 꽤나 북적북적하다. 특히나 저녁시간에 가면 예약없이는 식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테이블이 꽉 차 있다. 혹시나 이 곳 근처에 숙소가 있다면, 아니면 관광지를 벗어난 곳에 있는 스페인 가정식 타파스 맛집을 찾고 있다면, Tramendu Vermuteria 식당을 추천하고 싶다! 스.. 2025. 4. 7.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필수 여행 코스! 완공이 코앞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 예약 및 투어 정보 바르셀로나는 가우디를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는 스페인의 한 도시이다. 천재 건축가인 가우디의 존재감은 바르셀로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그중 가장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장소가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다. 1882년 건축이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지어지고 있는 곳. 현대 건축 기술의 발달로 예상보다 완공일이 앞당겨져서 가우디 서거 100주년인 내년(2026년)에 완공 예정인 그 곳. 바르셀로나를 간다면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은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종교를 막론하고 가우디의 신앙과 자연주의 철학이 건축에 녹아내린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을 방문한다면 그 규모와 디테일에 놀라게 될 것이다.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방문, 사전 예약은 필수!!! 바르셀로나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방문할 예정.. 2025. 4. 3.
[호주 여행] 시드니 Redfern 로컬 카페 추천! 홈메이드 바나나 브레드 맛집 ‘St Jude Cafe' 시드니 관광지와는 떨어져 있지만, 아기자기한 로컬 감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Redfern 지역의 카페를 소개하려고 한다. 요즘 감성적인 시드니 카페들이 모여있는 것으로 유명한 Surry Hills라는 지역에서 멀지 않아서 하루 날 잡고 오전에 여유 있는 카페 투어를 해도 좋을 것 같다. !!! 호주카페들은 스타벅스 같은 체인점 말고는 아침 일찍 문을 열고 오후 2~3시면 문을 닫으니 생각보다 서둘러서 방문해야 한다 !!!빅토리아식 테라스 하우스 거리를 걸어보자레드펀 지역을 걷다 보면 이국적인 주택들이 늘어서 있는 골목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집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작고 좁아 보이지만 안쪽으로 길게 빠진 것이 특징이다. 빅토리아식 테라스 하우스들인데 호주 시드니 도심 속 ..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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