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행] 맛있는 아이스라떼를 먹을 수 있는 곳, 예쁘고 맛있고 다 하는 아테네 카페 추천 ‘Minu’

각 나라마다 특징적인 커피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리스도 예외는 아니라 그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커피 메뉴가 있다. 바로 프레도 카푸치노란 음료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아이스라테와 다르게 우유 거품이 올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스 카페에서 그냥 아이스라테를 주문하면 프레도 카푸치노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그래서 그런지 아테네를 여행하면서 한국식(?) 아이스라테를 먹기가 꽤나 힘들었다.

이런 아테네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추가적인 설명 없이도 정말 맛있는 아이스라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게다가 너무나 예쁜 공간은 덤이다. 아테네를 여행하면서 예쁜 공간에서 조용하게 쉬고 싶을 때, 맛있는 아이스라테 한 잔이 간절할 때 방문하면 좋은 카페인 ‘MINU’를 소개한다!

 

 

편집샵, 인테리어소품샵, 화원이 합쳐진 아름다운 카페 MINU

아테네 카페 Minu

 

아테네 카페 Minu는 단순히 음식과 음료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식물, 인테리어 소품 등도 함께 판매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그런지 카페 그 자체로 너무나 아름답다. 식물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카페와 바로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나름 힙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거리 주변으로 빈티지 의류 가게나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은 가게들이 많이 모여있다. 관광지 외곽으로 살짝 빠져서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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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브런치 식당 Minu 위치 (구글맵)

Minu · Athens

영업시간: 매일 오전 8:30~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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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커피만 파는 카페가 아니라 브런치 메뉴를 파는 브런치 식당인데, 여기서 간단하게 커피와 디저트만 먹었었다. 오랜 시간 머물지는 못했지만 공간이 너무 예뻐서 힐링되는 느낌을 가득 받고 왔다. 진짜 어느 구석 하나도 놓칠 것 없이 사방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모든 소품이 탐났던 공간

 

인테리어 소품으로 가득했던 1층 공간

 

카페 Minu 내부 사진들

 

어딜 찍어도 포토존이었던 아테네 식당 Mi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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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디저트 찐 맛집이었던 아테네 브런치 식당 Minu

카페 Minu 아이스라테 & 초콜렛 디저트

 

아테네에서 내가 원하는 아이스라테를 위해서 설명할 필요가 없는 곳이어서 너무 좋았다. 다른 카페들에서는 에스프레소에 얼음이랑 우유만 달라고 설명을 해야지 우리가 흔히 아는 아이스라테가 나왔는데 여기는 설명도 필요 없이 그냥 딱 내가 아는 그 라테가 나왔다. 공항에 가기 전에 시간을 좀 때우려고 간 곳이어서 많이 주문하지는 않고 커피 한 잔과 디저트 하나를 남편과 나눠 먹었다. 초콜릿 타르트 같았던 디저트였는데 진짜 입에서 사르르 녹는 너무 맛있는 디저트였다. 아이스라테도 한국에서 먹는 그 맛이어서 감동적이었다.
 
유럽여행을 하면서 아이스라테가 그리울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튀르키예에 이어서 바로 그리스를 여행하면서 맛있는 커피를 못 먹어서 그런지 이곳의 아이스라테 한 잔이 꿀맛 같았다.
 
이곳과 좀 더 가까운 곳에 숙소가 있었다면 아침 식사를 하러도 왔을 것 같다. 뒤늦게 좋은 식당을 알게 되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아테네에서 맛있는 아이스라테를 찾아다니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곳 Minu를 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맛있는 커피와 함께 분위기도 함께 마셔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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