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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Course

[서울 데이트 코스 2] 망원 - 합정 데이트 코스 / 비오는 날 동선 축소 데이트

by 띠뚜 2021. 5. 17.

비 오는 날 실내 데이트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은 집에만 있기에는 꿉꿉하고 또 밖에 나가자니 많이 돌아다니고 싶지 않다.
이럴 땐 카페에 앉아서 비 오는 창밖을 바라보면서 안락함을 느끼는 게 제맛이다.

비도 오니 최대한 활동을 줄이면서 동선이 짧은 데이트 코스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1. 망원역 or 합정역 인근 점심 - 2. 망원 카페 - (선택) 3. 합정역 교보문고 둘러보기
**특징: 동선 짧은 코스, 비 오는 날 데이트 코스, 실내 데이트 코스



1. 비 오는 날에는 따뜻한 음식이 당기는 법!

원래는 유명한 망원 즉석우동을 먹으려고 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일요일은 안 하는 것 같다.
그래서 혹시나 문을 닫았을 경우를 대비해서 바로 옆에 샤오룽바오, 꿔바로우를 파는 중국식 맛집을 알아놓았다!
(비 오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곳에 사람이 많거나 문을 닫았을 경우를 대비해서 근처에 갈만한 식당을 몇 군데 더 알아놓으면 좋다.)

점심식사 선택지 (1) 망원동즉석우동돈까스 (망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점심식사 선택지 (2) 만두란 (가성비와 맛 모두 잡은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
**화요일 휴무, 15~17시 브레이크 타임


2명이서 샤오룽바오 1개, 광동식 챠오판(볶음밥) 1개를 나눠먹었는데 양과 조합이 딱이었다.
훈툰탕을 사람들이 많이 시켜먹던데 다음번에는 훈툰탕을 먹어봐야겠다.
샤오룽바오와 볶음밥도 가성비 좋으면서도 왠지 홍콩 여행에서 먹었던 그 맛과 비슷해서 만족스러웠다.
다만 가게가 큰 편이 아니라서 손님이 몰린다면 앉아서 먹기가 힘들 수도 있지만 점심때를 살짝 비켜서 2시에 방문하니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았다.

망원 만두란 / 샤오룽바오 & 광동식 챠오판(볶음밥)


2. 비 오는 날 안락한 카페에서 비 오는 창밖을 바라보는 게 꿀인 거 아시죠?

점심을 먹은 곳에서 약 2~3블록만 걸어가면 전면이 유리로 된 카페가 나온다.
1분만 걸어가면 카페가 주르르르륵 있어서 본인의 취향에 맞는 카페를 선택해서 들어가면 될 것 같다.
우선, 방문했었던 '페트롤 플레이스' 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외관은 굉장히 거칠고 힙해 보였으나 들어가니 굉장히 섬세한 카페였는데,
꽤 널찍하고 창문을 통해서 바깥 풍경을 보면서 멍 때릴 수 있는 곳이다.

망원 카페 '페트롤 플레이스' 외관
망원 카페 '페트롤 플레이스'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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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심플했고 가격대는 주변 시세를 고려했을 때 그렇게 높지는 않다.
브레베라는 음료와 무화과 잼이 올려진 티라미수를 주문했는데, 둘 다 맛이 독특하고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특히 티라미수가 굉장히 독특했는데, 너티한 맛도 나면서 무화과 잼과 어우러지는 맛이 그렇게 달지도 않고 식감도 좋았다.
브레베는 에스프레소에 생크림과 우유를 섞어서 부은 것이라고 하는데, 약간 버터 커피와 비슷한 맛이었다.

망원 카페 페트롤 플레이스 메뉴
착즙주스 Red와 브레베 / 무화과잼 티라미수



(선택) 3. 교보문고 합정점 - 실내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카페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위로 쭉 올라가다 보면 약 7분 정도면 교보문고 합정점에 도착하게 된다!
합정역 8번 출구에서 지하로 더 들어가면 교보문고로 바로 통하는데,
책도 보고 여러 가지 다양한 소품과 팬시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교보문고 합정점 소품 구경


같은 건물에 카페, 올리브영,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서 실내에서 모든 걸 해결하기 좋은 장소이다.
특히나 합정역과 바로 통해 있어서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합정역 9번 출구 쪽으로 간다면 메세나폴리스와 연결되어 있어 쇼핑도 즐길 수 있다.

비 오는 날 동선을 최소화 한 망원-합정 서울 데이트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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