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데이트 코스 3] 한남동 - 잠원 한강공원 데이트 / 뷰 맛집 힐링 데이트

굉장히 완벽했던 데이트 코스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사실 데이트 코스로 추천을 하는거긴 하지만 친구들하고 놀러갔던 코스여서
연인 뿐 아니라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가도 좋을 코스이다.
날씨가 좋아야 200프로 즐길 수 있는 코스기 때문에 날씨가 청량하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한 번 이 데이트 코스로 즐겨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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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 잠원 한강공원 데이트 코스]

1. (점심) 한남동 ‘아노브 피자’
2. (카페) 한남동 ‘한남라메종’
3. (산책/피크닉) 잠원 한강공원
4. (치맥) 잠원 한강공원 ‘모나크비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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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맥으로 든든하게 시작하는 점심 - 한남동 ‘아노브 피자’

뉴욕 갬성을 느끼면서 여유롭게 피맥으로 점심을 먹는건 어떨까?
한남동 인적드문 골목에 위치한 아노브 피자는 햇빛이 밝게 들어와서 약간 동남아 휴양지에 와있는 느낌을 준다.
공휴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었다. 눈치게임에서 승리한 것인지 아니면 저녁시간에 사람이 많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한남 아노브 입구 및 카운터

동남아 휴양지 느낌이 나는 한남 아노브 내부

주문한 메뉴는 반반피자(갈릭바베큐치킨+콰트로치즈) & 프렌치프라이즈+트러플오일추가
여자 3명이 먹기에 넉넉한 양이었고, 4명이 온다면 양이 딱일 것 같다.

피자는 전반적으로 간이 쎘는데 이건 개인차가 좀 있을 것 같다.
갈릭바베큐치킨은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이라고 했는데 그거보다는 조금 더 매운듯했다. 아마 조금 짜기도 해서 더 먹기가 힘들었을 수도 있다.
그래도 피자는 적당히 도톰하고 쫄깃했고 만족스러웠다.
프렌치프라이는 딱 아는 그 맛!
콜라는 병콜라가 나온다.

한남 아노브 메뉴

반반피자(갈릭바베큐치킨+콰트로치즈) & 프렌치 프라이즈

[아노브 한남 위치 참고]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34길 40 3층&4층&루프탑

[아노브 한남 정보]

아노브 한남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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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광합성하면서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 - 한남라메종

소화도 시킬겸 아노브에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 떨어진 카페를 찾아 떠났다.
사실 다른 카페를 찾아서 간 거였지만 자리가 꽉 차 있어서 근처에 있는 카페 중 좋은 날씨를 양껏 즐길 수 있는 카페로 골라서 들어갔다. 이 골목에 꽤 예쁜 카페 및 펍이 많아서 조금 걸어보면서 본인의 취향에 맞는 카페를 찾아서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

라메종한남 외관 및 디저트

메뉴판 및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6,000원)

커피맛은 쏘쏘했다. 그런데 가격이 좀 비싸서 나중에는 근처에 다른 카페를 방문해보고 싶다.
하지만 내부가 넓고 깨끗하고 테라스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아서 햇빛을 받으면서 힐링하기는 제격인 곳이다.
분위기 하나는 인정해줘야하는 곳.
2층 단독주택을 개조한 카페 같았는데, 2층도 무척 넓고 자리도 많았는데 금방 자리가 가득 찼다.
내부에 깨끗한 화장실도 별도로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한남라메종 2층 내부 및 테라스

한남라메종 2층 내부 일부

[한남라메종 위치 참고]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51

[한남라메종 정보]

한남라메종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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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책, 빠질 수 없죠? - 잠원 한강공원

한남동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잠원 한강공원이긴 하지만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위치라서 택시를 타고 이동해보기로 한다.
택시로 약 15분이면 잠원 한강공원에 빠르게 도착한다.

오랜만에 한강에 오는건데 너무 예뻤다...! 진짜 이런 곳은 날좋을 때 와야한다.
날씨가 좋은 만큼 가족 단위로 피크닉을 온 사람들도 많았다.
요즘은 잔디 위에 돗자리 깔고 앉는게 아니라 캠핑의자 놓고 앉는게 대세인가보다...!
등받이 있는 편한한 의자를 놓고 편안하게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캠핑의자 구매 욕구가 뿜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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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파를 벗어나 편안하게 실내에서 석양 감상하기 - 모나크비스트로

얼마 없는 그늘을 찾아 사람들 사이에 돗자리를 깔고 앉으니 배달 음식 냄새도 좀 나고 사람들 사이에 있는게 영 불안했다.
친구가 추천해준 모나크비스트로로 가보기로 한다.

사실 ‘서울 웨이브’ 스타벅스가 핫하다길래 거기에 가려고 했으나, 유리 건물 사이로 보이는 사람들 줄이 너무 많아보여서 바로 옆에 있는 ‘모나크비스트로’로 망설임없이 발걸음을 돌렸다.

3층 제일 꼭대기층으로 올라갔는데 세상 예쁘고 전망이 대단했다.
통유리로 보이는 남산타워가 장관이었고, 테라스는 잔디로 꾸며놓아서 야외 피크닉에 온 느낌이었다.
반려동물도 동반이 가능한 공간이 별도로 있는 것도 장점인듯하다.

커피, 맥주, 와인, 음료수, 안주 및 식사 등 메뉴 종류가 아주 다양했다.
치킨과 맥주 & 음료를 시켜먹었는데, 음료 가격은 좀 사악한 것 같다.
순살치킨도 좀 실망스러웠는데, 사실 식사가 위주라기보다 간단한 먹을거리를 앞에두고 담소를 나누면서 뷰를 보는게 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괜찮았다.
한강도 저녁이 되면 좀 쌀쌀해지는데, 그런 의미에서 모나크비스트로는 실내에서 편안하고 따뜻하게 석양과 야경을 감상하기 딱 좋은 장소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일부만 찍었다. 아래 사진 참고.

음식은 쏘쏘했으나, 안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너무 아름다웠다.
뷰 때문에라도 다시 가고 싶은 곳.
다음에 간다면 치킨말고 다른 메뉴를 시켜봐야겠다.

밖에서 본 서울 웨이브와 모나크 비스트로.
둘다 잠원 한강공원을 방문하게 만드는 이유인 것 같다.

[모나크비스트로 위치]
서울 서초구 잠원로 145-57 메리모나크 3층

[모나크비스트로 정보]

모나크비스트로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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