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데이트 코스 4] 동대문 - 낙산성곽길 데이트 / 가성비 만점 데이트

'동대문'이라고 하면 시장이 바로 떠오르기 마련인데,
이런 동대문에서 가성비 넘치면서 충분히 낭만적인 데이트가 가능하다!
가성비와 낭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데이트를 살짝쿵 소개해보고자 한다.

돈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인 데이트일 것 같다.
적은 돈으로 푸짐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코스를 한 번 맛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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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 낙산성곽길 데이트 코스]

1. (점심) 동대문 '한양국수돈삼오'
- (참고) 동대문 종합시장 -
2. (산책) 낙산성곽길
3. (카페) 낙산성곽길 '개뿔'
- (참고) 낙산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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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한 국수 리필집에서 든든한 점심 - 동대문 '한양국수돈삼오'

동대문 상인으로 복닥복닥한 동대문 골목길에 정갈하고 깔끔한 국수집이 자리잡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국수가 무한리필이라 정말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
뜨끈하고 담백한 국물이 감칠맛을 더해주고 한 그릇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양도 넉넉하다.

한양국수 메뉴 가격

한양국수 외관

옛날국수 (4,000원)

옛날국수와 잔치국수는 1,000원 차이가 나는데, 큰 차이점은 잔치국수에는 옛날국수와 다르게 콩나물과 부추가 추가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먹으면 되겠다!

대부분의 국수가 4~5천 원대라 가격도 착한데 무한리필도 된다! 양으로만 승부하는 곳이 아니라 맛도 깔끔하고 좋은 곳. 동대문에서 볼 수 있는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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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평일 11:30부터 (일요일 휴무)

한양국수돈삼오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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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동대문 종합시장 악세사리 상가 -

동대문에서 좋아하는 공간인 동대문 종합시장 악세사리 상가!
찾아가기가 어려워서 매번 헤매기 일쑤다...
동대문역 9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데, 5층으로 잘 찾아가야 한다.
길을 잘 모르겠다면 종합시장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물어보면 잘 알려주신다.

나는 예전에 자주 방문했던 상가의 번호를 우선 찾아가는 편이다.
각 점포 위에 조그맣게 동수와 호수를 볼 수 있는데 이걸 토대로 열심히 찾아가면 된다.
그 주변에 귀걸이, 키링, 마스크스트랩 등 관련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자재를 많이 팔고 있다.
(참고 상점 : 동대문 153 - 1호점 A동 5102~5105호 / 2호점 B동 5213~5214호)

여기서 서로의 취향에 맞춘 악세사리를 골라서 키링이나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어주면 어떨까?
본인들이 원하는 악세사리와 도구로는 집게와 반지 O링만 구매하면 누구나 쉽게 악세사리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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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만들어주기 위해 구매했던 키링 재료들
각자의 취향에 맞춰서 재료를 구매하는 재미가 있다.

본인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았다면 바로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동일한 제품을 다른 곳에서 팔기도 하지만 다시 동일한 상점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마음에 드는 게 있다면 그 자리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

각각의 악세사리를 고리에 O링으로 걸어서 연결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각 악세사리와 O링은 실버면 실버 골드면 골드 통일하는 게 좋다. 마음에 드는 걸 생각 없이 골라잡았다가 나중에 하드웨어가 들쑥날쑥할 수 있으니 이 부분 유념해서 고르기 바란다!

만들기 위한 도구 및 재료는 매우 간단하다! 구매처에 문의해도 잘 알려주신다!
1) 각 악세사리를 연결할 O링
2) O링을 벌릴 집게 &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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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심 속 푸릇푸릇함을 느끼며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는 곳 - 낙산성곽길

동대문역 9번출구 앞 교차로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낙산성곽길을 볼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쭉 올라가면 도심에서 느낄 수 없었던 푸릇푸릇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낙산성곽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면 경이로운 서울의 전경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올라가면 옆 골목길에 다양한 모습의 상점을 보는 재미도 있다. 자그마한 소품샵들도 있어서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어느새 꼭대기에 다다른다.

 

동대문 9번출구 앞 교차로에서 바라본 낙산성곽길

푸릇푸릇한 낙산성곽길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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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낙산성곽길 꼭대기에 위치한 전망이 멋진 '카페 개뿔'

 

낙산성곽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이화동 벽화마을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 아래 작은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앞에 책읽는 고양이 카페가 보인다.
이 카페도 나름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전망이 좋은 카페이지만 이번에 소개할 카페는 그보다 더 위에 있는 카페인 '카페 개뿔'이다.

 

책읽는 고양이 카페에 뒤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멋진 계단 뷰가 보인다.
이 계단 중턱에 카페 개뿔이 위치해있다. 연두색의 입구가 보인다면 맞게 잘 찾아온 것!

 

카페 개뿔은 테라스뷰로 유명한데, 이날은 미세먼지가 좋지 않아서 내부에 자리 잡았다.
날씨가 좋다면 외부 테라스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내부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고 1층에는 4~5개 정도의 작은 테이블이 있다.
2층에는 단체예약석이 있는 방 1개와 테라스로 통하는 문이 있다.
내부 1층에 깔끔한 남여공용 1인용 화장실이 있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 카페 개뿔 메뉴 -

카페 개뿔은 커피뿐 아니라 주류도 판매한다.
커피, 차, 디카페인 음료, 와인, 맥주를 판매하고 디저트와 간단한 마른안주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커피는 5~6천원대라 막 저렴하지는 않지만 동네 주민 할인이 된다니 참고!

 

아래 사진은 먹는 도중 찍은 아이스라떼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다.
아이스라떼는 우유와 에스프레소의 조합이 살짝 아쉬웠지만 양은 매우 낭낭하다.
다음에는 다른 커피 종류를 마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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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평일, 주말 9:30부터

개뿔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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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카페 개뿔에서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넓은 낙산공원이 펼쳐진다.

낙산공원은 야경도 매우 아름다워서 시간대만 맞다면 야경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낙산공원에서 좌측 방향으로 내려가면 대학로와 연결되는데, 여기서 자연스럽게 혜화로 넘어가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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