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시즌이 돌아왔으니,
벚꽃이 만개하기 전에 내가 좋아하는 신도림 도림천 벚꽃 명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벚꽃이 만개하면 사람들로 붐비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른 서울의 벚꽃 명소에 비해서 사람보다는 벚꽃이 많은 곳이다.
[신도림/도림천/안양천 데이트코스]
1. (점심) 끌리는 것으로 먹어주세요
1) n번 찾아간 칼국수 찐맛집 '오매네 생면 칼국수'
2) 양도 낭낭하고 맛있는 함박스테이크 '고동함박'
3) 베트남 현지식당보다 더 베트남 같은 곳 'Bep Viet'
2. (카페/디저트) 크로플 & 분위기 맛집 '에버에프터'
3. (산책) 벚꽃 명소 '도림천/안양천'
4. (와인) 벚꽃을 직관하며 낮술도 가능한 '언니네 아지트'
1. 벚꽃을 보기 전 든든하게 배부터 채우기,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 보았어
벚꽃을 보다가 지치는 일이 없도록 먼저 배부터 채워야 한다.
신도림 1년 반 거주자가 최소 두 번 이상 간 맛집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평일/주말에 따라 각 식당의 영업시간이 상이하니 주의할 것!
취향 따라 골라먹으면 되겠다.
1) n번 찾아간 칼국수 찐맛집 '오매네 생면 칼국수'
맛과 가성비 둘 다 잡은 오매네 생면 칼국수.
시원한 해물 칼국수 & 바삭한 녹두빈대떡이 존맛탱 조합이다.
일요일 & 공휴일은 휴무
[오매네 생면 칼국수 위치]
[오매네 생면 칼국수 정보]
칼국수가 1인분에 8천 원이라는 너무 착한 가격이다.
식전에 보리 열무 비빔밥도 주신다.
진짜 맛도 있고 가성비도 넘치는 이런 곳 드물다.
신도림에 오는 지인들 다 맛 보여주고 싶은 곳이다.
2) 양도 낭낭하고 맛있는 함박스테이크 '고동함박'
가정식 함박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매우 귀여운 장소인 고동함박.
도림천과의 접근성은 제일 좋은 곳이다.
가게의 분위기, 맛과 양 모두 잡은 고동함박.
육즙이 팡팡 터지는 함박스테이크를 맛보고 싶다면 당장 고동함박으로 고고!
[고동함박 신도림점 위치]
[고동함박 신도림점 정보]
3) 베트남 현지식당보다 더 베트남 같은 곳 'Bep Viet'
해외여행을 온 독특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베트남 현지보다 더 베트남 같은 식당인 Bep Viet은 어떨까?!
젓가락이 아닌 숟가락으로 떠먹는 쌀국수인 '반깐'이 이 식당의 시그니처이다.
다른 어떤 곳에서도 쉽게 맛볼 수 없는 요리를 먹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Bep Viet 위치]
[Bep Viet 정보]
[Bep Viet 후기]
2. 디저트를 빼놓으면 섭섭하다. 신도림 골목에 숨어있는 동화 속 카페, '에버애프터'
에버애프터 카페는 2층으로 된 카페이다.
내부가 매우 아늑하게 꾸며져 있어서 분위기도 좋고 맛 좋은 크로플도 먹을 수 있다.
대관 등으로 영업시간이 때때로 바뀌기도 하니, 인스타에서 영업여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에버애프터 카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afe_everafter/
[에버애프터 카페 영업시간]
화-금 13:00 - 22:00
토요일 13:00 - 21:00
일요일/공휴일 13:00 - 20:00
※월요일 휴무/화요일 격주 휴무
[에버애프터 카페 위치 및 정보]
3. 신도림/도림천 코스의 하이라이트! '도림천 벚꽃터널!!
서울에 벚꽃 명소는 많지만, 벚꽃 터널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신도림에서 시작해서 도림천, 안양천까지 이어지는 벚꽃 산책길은 3n 년을 살면서 본 서울의 벚꽃명소 중 손에 꼽는다.
특히, 도림천역 앞에 있는 벚꽃 터널은 차가 지나가지 않으면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빌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그래도 다른 서울의 벚꽃명소에 비해서 사람이 많지 않은 편이다.
평일 낮에 간다면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면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2023년 3월 30일 현재, 도림천 벚꽃도 거의 97% 개화가 완료되었다.
4월 첫째 주 & 둘째 주 주말까지는 낭낭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2023년 4월 첫째 주 주말 (1일 & 2일) 도림천 :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2023년 4월 둘째 주 주말 (8일 & 9일) 도림천 : 벚꽃이 흩날리는 장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이번주 주말, 다음 주 주말 신도림~도림천~안양천을 꼭 방문하길 추천한다!
[신도림역 ~ 도림천 ~ 안양천으로 이어지는 벚꽃 산책길 코스]
4. 집에 그대로 들어가기 섭섭하다면, 벚꽃 1열 관람 & 낮술 가능한 '언니네 아지트'
도림천에서 옆길로 빠져서 내려가면 도보 5분 거리에 '언니네 아지트'가 있다.
언니네 아지트 가게 앞에도 벚꽃이 흐드러져있어서 벚꽃시즌에는 야외까지 만석일 때가 많다.
흩날리는 벚꽃 잎을 바라보면서 낮술/밤술 하는 것도 매력적이다.
지금 이 벚꽃 시즌에만 할 수 있는,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언니네 아지트 영업시간]
화~토 09:00~21:00
일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언니네 아지트 위치 & 정보]
2023년은 역대 가장 2번째로 벚꽃이 빨리 개화했다고 한다.
조금 더 일찍 맞이한 예쁜 벚꽃을 4월 첫째 주, 둘째 주까지 낭낭하게 느껴보자!
포스팅을 쓰는 동안 벚꽃이 만개했는데,
다행히 벚꽃이 만개하고 날씨가 계속 좋아서 꽃잎은 여전히 탐스럽게 잘 달려있다.
벚꽃은 만개했을 때도 예쁘지만 떨어지기 시작하는 벚꽃비 시즌까지도 즐길 수 있어서 앞으로 2주 동안은 벚꽃과 함께 신도림/도림천/안양천 데이트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벚꽃이 지더라도 도림천/안양천 산책길은 예뻐서 산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이다.)
다른 데이트 코스도 보러 오세요~!
성수 송정뚝방길 벚꽃축제도 한창!
벚꽃하면 남산도 빼놓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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