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빌딩 속 숨겨진 휴식처를 골라서 모아놓은 시청~광화문 데이트 코스!
광화문은 서울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장소라서 소개하고 싶은 곳이 매우 많지만,
이번 데이트 코스는 오늘 다녀온 장소를 소개하는 나름 '라이브' 데이트 코스로 구성해 보았다.
도심 속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서울 데이트 코스 출발!
시청/덕수궁/광화문 데이트코스
1. (전시) 덕수궁 돌담길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2. (디저트) 덕수궁 필수코스 '리에제 와플'
3. (점심) 언제나 핫한 돈까스 맛집 '오제제'
4. (산책) 도심 속 여유로운 쉼이 있는 곳 '광화문 광장'
시청광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서울시청 서울도서관 하늘뜰 Sky Yard'
5. (커피) 탁 트인 공간에서 정말 맛있는 커피 한 잔 '곳온니플레이스 MOFAT'
1. 미술관 가는 길마저 낭만적인, '서울시립미술관' (feat.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전시)
서울시립미술관은 시청역 12번 출구에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어내려 가는 길을 추천한다.
덕수궁 돌담길의 정취도 즐길 수 있으면서, 미술관을 올라가는 길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을 보는 재미도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는 상설 무료전시도 있고,
2023년 5월 현재, 핫한 에드워드 호퍼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티켓은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서 미리 예매를 해야 하는데, 8월 20일까지 전시가 진행되니 시간이 되는 분들은 꼭 가보길 바란다!
에드워드 호퍼 : 길 위에서 전시 예약 사이트 (인터파크 or 카카오톡 예약하기)
SeMA - 전시 상세
서울시립미술관은 모두가 만나고 경험하는 미술관입니다. 서울 근현대사의 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정동 한가운데 위치한 서소문본관은 르네상스식 옛 대법원 건물과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루
sema.seoul.go.kr
에드워드 호퍼 전시는 2,3층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고, 1층 일부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햇빛 속의 여인>의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에드워드 호퍼의 전시는 다른 현대미술가와는 다르게 작가의 여러 습작과 스케치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나 예술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많은 영감과 배움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 덕수궁에 왔다면 꼭 먹어야 할 디저트 '리에제 와플'
덕수궁 입구 바로 왼편에 핫한 리에제 와플이 있다.
아마 항상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언제 가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덕수궁 바로 옆 1층에 있는 곳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니 참고!
어떤 와플이든 맛있으니 취향에 맞춰서 사 먹으면 된다.
기본 3천 원대 와플부터 9천 원대 와플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맛있는 와플을 먹으면서 시청광장, 서울도서관 하늘뜰을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
3. 평일, 주말 상관없이 매우 핫한 돈까스 전문점 '오제제'
시청에 왔다면 '오제제'에서 점심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연중 핫하기 때문에 평일에 방문한다면 직장인 점심시간을 피해 1시쯤 방문하면 많이 대기하지 않아도 된다.
주말이라면 오픈런을 하더라도 사람이 많으니 대기를 미리 걸어놓는 것도 추천한다.
평일 오후 1시 전후로 방문했더니 앞에 대기가 2팀이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사할 수 있었다.
돈까스는 안심(지방이 없는 부드러운 부위)을 좋아하기 때문에 언제나 망설이지 않고 히레(안심)까스를 선택하는 편이다.
이건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 바란다.
독특한 초록색 면인 냉우동도 쫄깃하고 맛있으니 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제제는 서울파이낸스센터(sfc) 지하 3층에 위치해 있다.
SFC 지하 1~3층에 다양한 식당, 카페, 상점이 위치해 있으니 오래 대기해야 한다면 이곳저곳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양한 사무용품 및 여행용품을 파는 '타스크 오피시나 Task Officina'를 살포시 추천해 본다.
여러 다이어리, 수첩, 펜, 카드 등을 판매하고 특히 여행 및 디자인과 관련된 책도 판매하고 있어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4. 근처 산책하기 좋은 곳, 광화문 광장 & 서울시청 서울도서관 하늘뜰
리뉴얼된 광화문 광장을 아직 안 가봤다면 꼭 가보기를 바란다.
한쪽 도로를 광장으로 만들어서 걸어 다니기가 매우 수월하고 곳곳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지친 다리를 쉬기 딱 좋다.
날씨만 좋다면 탁 트인 광화문 뷰와 뒤에 웅장한 산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시청광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를 원한다면, 서울시청 서울도서관 5층에 있는 '하늘뜰 Sky Yard'을 추천한다.
앉아서 쉴 수 있는 야외 공간도 있어서 일광욕하기도 그만이다.
책을 좋아한다면 서울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는 건 어떨까?
5.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채광 좋은 커피맛집 '곳온니플레이스 MOFAT'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문화회관 왼쪽 길을 따라서 쭉 걸어오면 빨간 벽돌이 맞이하는 '곳온니플레이스' 카페에 도착할 수 있다.
한쪽이 오픈창으로 되어 있어서 채광 맛집이다.
날씨가 좋다면 바깥 테라스 자리나 창문 근처 자리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곳이고 은근 자리도 많아서 여유롭게 쉬어가기 좋다.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곳의 카페라테를 맛보기를 추천한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카페라떼는 식후 피곤함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히다.
빌딩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청/광화문 데이트코스는 데이트가 아니더라도 도심 속에서 여유를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코스이다.
날씨가 좋다면 가벼운 가방과 함께 훌쩍 도심 속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도심 속 힐링 데이트 코스로 추천해주고 싶은 또 한 곳, 서촌 데이트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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