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오아후섬에서만 살 수 있는 파타고니아,
Pataloah~!
하와이에서만 살 수 있는, 파타고니아 하와이 에디션, "파타로하 pataloha"
하와이에서는 파타고니아와 알로하가 합쳐진 파탈로하 (patagonia + aloha = pataloha) 로고가 프린팅 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하와이에서 파타로하(pataloha) 프린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파타고니아는 오아후섬 밖에 없다.
가장 접근성이 좋은 와이키키 해변가에서 도보로 약 40분 정도 걸으면 갈 수 있는 지점을 방문해보았다.
(주소) 535 Ward Ave, Honolulu, HI 96814 미국
Patagonia · 535 Ward Ave, Honolulu, HI 96814 미국
★★★★☆ · 스포츠 의류점
www.google.co.kr
노란색의 건물 외벽이 시그니처이다.
낮고 긴 창고형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 제품만 파는 가게치고 이렇게 큰 가게는 처음이다.
파타고니아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라 오히려 본인들의 옷을 많이 사지 말라고 하는 기업이다.
좋은 옷을 오래오래 입는 것을 권장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기업 이념도 굉장히 좋고 제품의 퀄리티도 좋다.
하와이에서만 구할 수 있는 파탈로하?!!!! 라는 것 때문에 눈이 뒤집어져서 과소비를 할 뻔했으나 다행히 이성을 부여잡게 해주는 멋진 기업이다.
(사실 쓸어담을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당시에는 환율도 1,400원을 돌파했었다.)
파타고니아 가게 앞 주차공간도 꽤 넉넉한 편이다.
하지만 우리는 걸어서 갔기 때문에 주차공간에 그렇게 구애받지는 않았다.
와이키키 해변쪽에 묵는다면, 뚜벅이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이고 하와이가 은근 버스가 잘되어 있어서 버스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가게에 들어가지 않고 멈춰서서 설명 표지판을 읽는 매튜(현 남편)
어딜가나 저런 설명서만 보면 멈춰서 읽기 때문에 하루 5개로 제한했다.
환경을 생각하자는 내용이라고 대략적으로 요약해주었다.
은근 이렇게 요약정리해주는 정보를 들으면 재밌기는 하다.
하와이 파타고니아 매장 내부
파타고니아 매장은 되게 길~~~다.
기본 파타고니아 상품도 굉장히 많고,
그 유명한 ‘파타로하’ 제품 중 의류는 양쪽에 두 곳에 위치해있다.
입구를 기준으로 왼쪽은 ‘남성복’ 그리고 오른쪽 끝에는 ‘여성복’이다.
파타로하 프린팅이 되게 다양한데, 원하는 프린팅 & 사이즈는 물량이 빨리 빠질 수 있으니 오픈할 때 가는 것을 추천하더라.
이런 팁을 다 찾아보고 오후 느즈막히 갔더니 핫한 프린팅의 핫한 사이즈는 품절되어 있기도 했다.
진짜 원하는 디자인이 있다면 아침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은데 한국인이 특히 많았던 것 같았다. 역시 핫플레이스 잘 아는 한국인.
매장 및 제품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아서 아쉽다.
파타로하 제품은 반팔 티셔츠, 긴팔 티셔츠, 후드티, 모자, 에코백, 파우치, 텀블러 등 다양하다.
그 중 반팔 티셔츠 인기가 제일 많은 듯하다.
그리고 되게 좋았던 건 피팅룸 구역이 되게 예쁘고 피팅룸이 넓어서 진짜 편했다.
직원들도 다 너무 친절해서 좋았다.
열심히 쇼핑을 하고 최종적으로 내 반팔티 2개, 남편 반팔티 1개, 내 반바지 1개, 오빠 선물 반팔티 1개, 그리고 에코백 1개.
총 6점의 상품을 구매하였다. 이정도면 자제력 오져따.
하와이 파타고니아 구매제품 착용샷
파타고니아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하와이에서 진짜 야무지게 입고 다녔다.
미국 옷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건조기를 돌려도 옷이 늘어짐이 없고 형태의 변형이 없는게 미국 옷의 장점인 것 같다.
파타고니아는 특히나 오래도록 사람들이 입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퀄리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금까지도 야무지게 세탁기 막 돌리고 잘 입고 있다.
#착샷1. 매튜 반팔티1
세일 코너에서 구매한 매튜의 반팔티.
한 30% 정도 세일 들어갔던 것 같다. 30달러 대에 구매했던 기억.
#착샷2. 내 반팔티 1
파타로하의 정석인 반팔티.
이것도 세일코너에 있던 반팔티라서 약 30달러 대에 구매했던 것 같다.
좁고 긴 디자인이라서 레깅스와 같이 입기 편할 것 같아서 구매했다.
내 반팔티도 남성복 코너에서 구매했다. 남성복 코너에는 남녀공용 티도 함께 있다.
여성복 코너에는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특유의 허리라인과 짧은 소매 디자인의 반팔티만 있어서 구매하지는 않았다.
#착샷3. 내 반팔티2 & 내 반바지1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파타로하 티셔츠.
파란색의 티셔츠 색감도 너무 마음에 들고, 앞쪽이 아니라 뒤쪽에 쨍한 컬러감의 큰 프린팅이 매력적이다.
대신 앞쪽에는 거의 로고가 보이지 않는데, 뒤쪽에 힘을 주고 앞쪽에는 힘을 뺀 그런 디자인도 매우 좋다.
오히려 앞쪽은 심플해서 데일리로 입기 좋다.
남성복으로 구매해서 오버핏으로 입었다.
세일 들어가지 않은 반팔 티셔츠는 4~50달러 대 가격이었다.
쨍한 다홍색의 반바지도 하나 구매해서 같이 매치했다. (이건 파타로하 에디션은 아니다.)
S사이즈였는데 조금 헐렁했지만 끈을 조이는 것도 가능하니 입는데 불편함은 없다.
파타고니아 매장에서 모든 옷은 피팅이 가능하니 얼마든지 입어보고 본인이 원하는 핏의 사이즈를 구매하길 바란다.
비닐봉지에 넣어져 있는 새 옷도 그냥 꺼내서 입어봐도 무방하더라.
#착샷4. 추가 반바지 착샷 & 에코백
파타로하 에코백은 30달러 대였다.
사이즈가 굉장히 크고 넉넉하다.
환율만 좀 괜찮다면 주변 지인 선물로도 좋을 것 같다!
위에서 입은 반바지 착샷이 티셔츠에 가려서 바지가 잘 안보이길래 사진 하나 더 살포시 추가.
쨍한 색감이라서 포인트되고 좋다. 잘샀다 잘샀다.
지금까지도 마르고 닳도록 잘 입고 있는 파타고니아 하와이 에디션 파타로하!
여행 기념품 중 이렇게 오래도록 입으면서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게 해주는 기념품이 개인적으로 제일 좋은 것 같다.
기본 티셔츠는 누구에게나 선물해도 실용성은 보장되니, 센스있는 하와이 기념품으로 하와이에서만 살 수 있는 파타고니아 파탈로하(파타로하, pataloha) 에디션 제품을 강추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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