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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Overseas/2025 방콕 & 치앙마이 Bangkok & Chiang Mai

[태국 여행] 치앙마이 또또또간집 : 일본식 크림 도넛 맛집 ‘MOOH’

by 띠뚜 2025. 3. 17.

치앙마이에서 제일 많이 재방문한 곳이 바로 도넛 맛집인 Mooh이다.
개인적으로 그냥 플레인한 맛을 좋아하고 케이크를 먹을 때도 크림이 많은 걸 안 좋아하는데 Mooh의 크림도넛은 너어어어무 맛있었다.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했다가 너무 맛있어서 마감 시간 전에 바로 다시 가서 테이크아웃해서 다음날 아침에 먹고, 치앙마이를 떠날 때 아쉬워서 한 번 더 가서 먹었다. 총 3번 방문해버린, 그것도 더 먹지 못해서 지금까지도 아쉬운 치앙마이 도넛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치앙마이 Mooh의 영롱한 딸기 생크림 도넛

님만해민에 위치한 일본 느낌 물씬 나는 MOOH

아침에 일찍 문을 열고 오후 3시면 문을 닫는 Mooh를 방문하려면 꽤나 부지런해야 한다. 님만해민에 있는 Mooh는 주변 동네도 굉장히 깔끔하고 핫한 카페들도 주변에 많다. 자그마한 공간인 Mooh는 도착하자마자 마치 일본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우드우드한 느낌은 아늑하고 고요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조용하게 쉬어가고 싶은 사람이 머물기에 좋은 곳이다.

귀여운 치앙마이 MOOH 외관

치앙마이 도넛맛집 Mooh 위치(구글맵)

Mooh · อำเภอเมือง, Chiang Mai

www.google.com

Mooh 영업시간: 매일 오전 7:30~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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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H 메뉴 및 가격

도넛은 기본 오리지널이 65바트, 베스트셀러인 딸기 크림이 79바트로 한국돈 3천 원 내외의 가격대이다. 도넛 하나가 3천 원이라고 하면 치앙마이 물가치고 비싸다는 느낌이 들 수 있겠지만, 솔직히 너무 맛있어서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모든 종류를 다 못 먹어본 것이 아쉽지만, 먹어본 것 중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크림 브륄레, 오리지널 순으로 맛있었다. 원래 디저트나 베이커리류를 먹을 때 오리지널이나 플레인한 맛을 좋아하지만, Mooh의 도넛은 크림이 미친 듯이 달지도 않고 고소하면서 은은하게 달달하기 때문에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가 1위를 차지했다. 나 조차도 놀랐던 결과.

치앙마이 Mooh 메뉴 및 가격표

빈티지 식기와 굿즈를 파는 Mooh

작은 가게 내부 한쪽 벽면에는 Mooh의 굿즈인 티셔츠와 에코백 그리고 빈티지 식기류를 판매한다. 여기서 취향 저격 당해서 적당한 사이즈의 볼을 구매했는데, 탄탄한 도자기 볼로 지금도 요거트나 과일 먹을 때 애용하고 있다. 빈티지하고 자연자연한 것이 본인 취향이라면 여기에 취향에 맞는 그릇이 있는지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Mooh 굿즈 진열 장소
내가 구매한 간식 먹기 좋은 작은 볼 (250바트)


푸릇푸릇한 야외석과 에어컨 시원한 실내

생각보다 테이크아웃으로 많이 사가서 그런지 앉아서 먹고 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규모도 작은 편이라서 대규모 인원은 수용하기 어려운 공간이다.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는 바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혼자 와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하지만 작아서 그런지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없는 점은 참고!!!

Mooh 야외 공간
Mooh 실내공간에서 바라본 야외공간
Mooh 실내입구 / Mooh 카운터

딸기 생크림 도넛, 왜 그렇게 맛있는데..!!

퐁신하면서 쫀득한 도넛 사이에 달지 않고 고소한 생크림과 딸기가 얹어져 나오는 Mooh의 베스트셀러 도넛인 딸기 생크림 도넛. 고소한 맛과 단맛 그리고 새콤한 딸기의 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서 느끼하지 않게 도넛을 흡입할 수 있다. 생크림만 있는 게 아니라 딸기 콩포트 같이 새콤한 딸기 퓌레가 곁들여져 있어서 달지 않은 딸기의 새콤함이 환상 조합을 이룬다. 진짜 치앙마이를 다시 간다면 꼭 다시 먹을 음식 중 하나가 Mooh의 딸기 생크림 도넛이다. 

색깔도 예뻐버리는 Mooh의 딸기 도넛
딸기 콩포트가 들어있어서 새콤한 맛이 킥

 

너무 달지 않은 담백하고 심플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좋아할 Mooh의 도넛이다. 테이크아웃해서 하루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기도 해 봤는데 그게 더 맛있게 느껴졌다. 크림이 차가워져서 그런지 더 조합이 좋았다. 그 자리에서 바로 먹어도, 테이크아웃을 해서 먹어도, 냉장고에 넣었다가 하룻밤 지나서 먹어도 다 맛있는 Mooh의 도넛!!! 진짜 디저트 러버들은 속는 셈 치고 한번 먹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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