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의 매력은 저렴한 가격으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방콕의 물가는 기대했던 것만큼 미친듯이 저렴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한국과 비교했을 때는 같은 가격이라고 하더라도 퀄리티 좋은 마사지를 받을 수 있으니 그것만해도 본전은 뽑는게 아닐까?! 치앙마이와 방콕의 물가를 비교했을 때 치앙마이가 훨씬 저렴하니, 방콕과 치앙마이 두곳 모두 방문할 예정이라면, 퀄리티 좋은 고급 스파 마사지샵은 방콕보다는 치앙마이에서 가는게 더 나을거 같기는 하다.
짧은 방콕 여행에서도 꾸준히 1일 1마사지를 실천했는데, 다녀왔던 마사지샵 중에서 추천할만한 곳을 한 번 소개해보려고 한다!
(고급스파) layd lounge massage & spa
내외부 모두 평화로운 분위기를 뿜어내는 layd spa는 그 장소에 가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고요한 방콕 골목길 안쪽 끝에 위치해 있는데, 감각적인 편집숍 같은 분위기를 뿜어낸다.
나는 남편과 함께 head, sholder, back, foot 마사지를 받았는데, Line으로 소통할 때는 2시간에 2,380바트로 되었는데 이게 잘못 소통이 된건지 현장에서는 1시간인가 90분인가 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어쨌든 2인 가격은 동일하게 2,380바트였고 시간은 2시간이 아니라 1시간 정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마사지 끝나고 개인 샤워실에서 샤워도 가능하고 시간에 쫓기지 않고 천천히 마무리하고 나올 수 있어서 좋았다. 여행 마지막 날에 공항 가기 전 최대한 시간을 채우기 위해 받았던 마사지였는데 제대로 힐링하고 나와서 너무 좋았다. 시간착오가 전혀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좋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방콕에서 고급 스파 마사지를 찾고 있다면 이곳을 강추한다! 마사지 기술도 너무너무 좋으셔서 나와 남편 모두다 만족했었다. 예약은 라인을 통해서 했다.
주의! 원하는 시간에 예약이 빡셀 수 있으니 최대한 여유롭게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주의! GLN 스캔 및 카드 결제가 불가했다. 현금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다행히 한국과도 연관이 많은지 직원분도 한국말을 잘하셔서 카카오뱅크로 계좌이체를 받아주셨다.
M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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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d lounge-M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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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d lounge massage & spa · 62 1 Sukhumvit 31 Yaek 4,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 · ร้านนว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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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마사지를 받을 때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아서 마사지샵 외관조차 사진이 없다. 위에 layd만 유일하게 내외관 모두 한눈에 반해버려서 이건 기록으로 남겨야해…! 하고 마구 사진을 찍었던 것…! 그래서 가성비 마사지샵 소개는 조금 성의없이 이름과 위치만 나열하려고 한다ㅎㅎㅎㅎㅎ 아래 마사지샵들은 미친듯이 너무 좋았다!! 이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돈값은 했다 정도로 봐주면 될 것 같다.
(가성비) 왓포 마사지 스쿨 마사지
왓포마사지스쿨 · Phra Nakhon, 방콕 도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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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 마사지 스쿨은 마사지를 배울 수 있는 유명한 곳인데 이곳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다. 방콕에서 가성비로 가면 좋은 곳이다. 나는 herbal compressed 마사지가 궁금해서 한번 받아보았는데, 이건 개인적으로 비추이다. 계속 herbal ball을 가지고 밖으로 왔다갔다 하셔가지고 1시간 마사지 중에 20분은 왔다갔다 하시는데 쓰시는 기분이었다. 남편은 balm 마사지를 받았는데, 마사지를 받고 나서 썼던 타이거밤 같은 거 한통을 가지라고 그냥 주셨다. 샵 안에서 판매하는 밤인거 같은데 그냥 주셔서 오히려 이득 아닌가 싶기도 했다. 마사지샵 내부는 스쿨 위주여서 그런지 좀 삭막한 공장 느낌이었다. 나는 숙소가 바로 옆이여서 방문했는데 숙소가 멀리있는데 굳이굳이 찾아와서 받을 정도는 아니다.
(가성비) 만짜이 마사지
Manjai Massage만짜이마사지 · Vadhana, 방콕 도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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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마사지샵으로 유명하다. 몽키트래블을 통해서 예약했는데, 상품 설명에 팁 50~100바트는 필수라고 적혀있었다. 때문에 현금 팁을 꼭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 숙소에서 마사지샵이 가까워서 겸사겸사 방문했는데, 멀리 있는데 굳이굳이 찾아와서 받을 정도는 아니다. 그렇다고 만족을 안한 건 아니지만 다시 생각날 정도로 좋았던 건 아니라는 점. 하지만 기본 이상은 하기 때문에 복불복 마사지에 지친 사람들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근처에 맛집들도 많아서 묶어서 같이 일정을 계획해도 좋을 것 같다.
(가성비) eszence Massage & Spa
eszence Massage & Spa · Vadhana, 방콕 도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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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타이마사지를 받는다면 가성비는 챙길 수 있다. 다만 GLN 스캔과 카드결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금을 챙기는 건 필수이다. 마사지 공간이 협소한 편이라서 발마사지를 받는다면 너무 대놓고 입구 앞이라서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사지는 꽤나 만족스러웠다. 허리를 꺾는 타이 스트레칭은 해주지 않기를 부탁드렸는데, 마사지사가 영어소통이 안되어서 매니저분께서 와서 소통해주셨다. 화장실은 건물 다른 층에 있어서 화장실이 가고싶다면 마사지 받기 전에 꼭 들렀다 오는 것을 추천한다.
마사지는 워낙 마사지사마다 천차만별이라, 내가 좋았던 마사지샵을 추천해준다고 해도 누구에게 받는지에 따라서 복불복인 경우가 왕왕있다. 때문에 방콕에서는 가성비 마사지샵 위주로 찾아다녔는데 그 이유는 돈이라도 적게 써야 이상한 마사지사가 걸려도 웃어넘길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ㅎㅎㅎㅎㅎ 돈을 많이 쓴다고 해서 좋은 마사지를 받으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기분이라도 덜 상하기 위한 전략이랄까...! 1일 1마사지가 태국 여행의 목표인 사람들에게는 마사지샵 추천 리스트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치앙마이 마사지샵 편으로 조만간 돌아오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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