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는 자체 별칭을 가지고 있는 렐루 서점은 포르투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유명 관광지이다.
책이나 서점에 흥미가 없는 사람이라도 이곳을 방문한다면 왜 사람들이 줄 서서 이 서점에 가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사람이 항상 많은 아담한 서점이지만, 미리 시간에 맞춰 입장권을 구매한다면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
렐루서점을 가기 전에 꼭 알고 있어야 할 꿀팁이다.
해리포터 시리즈 집필에 영감을 준 렐루서점
해리포터 작가인 J.K. 롤링은 포르투갈에서 영어 선생님으로 근무했었다고 한다.
롤링 덕분에 포르투에는 롤링과 관련된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데,
하나는 롤링이 해리포터를 집필했었다는 카페이고, 다른 하나는 이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렐루 서점'이다.
서점에서 해리포터의 영감을 받았다는 점이 특이했는데 서점을 방문하고 나니 바로 이해가 되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렐루 서점은 고풍스러운 목재 장식들로 꾸며진 서점이다.
서점 한가운데에 있는 독특한 구조의 계단은 마치 해리포터의 마법학교인 호그와트의 움직이는 계단을 떠오르게 한다.
해리포터를 읽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렐루 서점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고 칭하고 있으니 얼마나 아름다운지 포르투에 갔다면 꼭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렐루서점 입장료 및 운영시간
렐루서점은 포르투의 중턱에 위치해 있다. (렐루서점 위치)
운영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7시 30분
입장료: 5유로
예약사이트: 사전예약사이트
렐루서점에서 책을 구입하게 된다면 책가격에서 입장료 5유로는 차감하고 결제한다.
서점을 돈 주고 방문만 하면 너무 아깝기 때문에 책 한 권은 사고 나오게 된다.
장소 자체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이런 마케팅 전략을 써도 사람이 끊이지 않는 것이 대단했다.
시간대별로 입장권을 미리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굳이 줄 서서 기다리지 말고 방문할 일정에 미리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렐루서점은 입장시간 전부터 그 주변에 사람들이 매우 많고 사람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매우 유명한 포르투의 관광지이다. 때문에 현장에서 대기하면서 아까운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사전에 들어갈 시간을 예매를 해서 그 시간에 맞춰서 가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30분 단위로 예매를 했었던 것 같은데, 정시에 가지 않아도 무방하다. 11시 입장을 예약을 했다면, 11시 15분쯤 입구에다가 QR 입장권만 보여주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입장권을 미리 구매해 놓고 현장에서 줄을 서지 않기를 바란다.
렐루서점에서 판매하는 책이 곧 기념품
렐루서점은 서점이니만큼 당연히 다양한 종류의 책을 판매한다.
아무래도 포르투갈에 있는 서점이기 때문에 포르투갈어로 된 책과 영어로 된 책을 판매한다.
나름 유럽에서 영어로 된 책을 많이 파는 서점이 여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다른 나라에서도 서점을 가봤지만 여기만큼 영어책 규모가 큰 곳은 보지 못했다.
기념품으로 이곳에서 책 한 권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이 좋아했던 책의 영어판 버전을 구매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시아 작가 책은 많이 없기는 하지만 특이하게 한국 현대 단편소설집 영문판도 여기서 팔고 있었다.
이상의 날개라는 작품도 수록되어 있었는데 포르투갈에서 영어로 된 한국 소설집을 보니 굉장히 반가웠다.
여행 일정이 긴 사람이거나 무거운 짐을 늘리기 싫은 사람들에게는 렐루서점에서 판매하는 유명 고전소설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크기도 작고 가벼운데 렐루서점 자체 패브릭 표지로 되어 있어서 예쁘기도 하고 독특하기까지 하다.
렐루 서점에 갔다 왔다는 증거물로 구매하는 것도 나름 여행을 추억하는 기념이 될 것 같다.
나는 피터팬을, 남편은 피노키오를 구매했는데 구매할 때 점원이 종이 표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피노키오 종이 표지에는 피노키오가 매달려 있는 줄이 포르투갈어로 되어 있다고 한다.
그 설명을 듣고 피터팬 표지를 보니 피터팬 표지 뒤에 스카이라인이 포르투의 스카이라인이었다.
이렇게 포르투와 관련된 깨알 디테일이 녹아져 있는 렐루 서점만의 책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서점에 무슨 입장권이 있어? 라고 처음에 생각했지만, 서점 그 자체로도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입장료를 지불하고 방문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다만 사람이 항상 많고 서점이 그리 크지는 않기 때문에 항상 복닥복닥하다. 책을 구매하면 입장료를 빼주기 때문에 포르투갈 여행 기념품이나 여행선물로 구매하는 것도 추천한다! 포르투의 고전적이고 동화같은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렐루 서점'이다. 포르투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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