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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 Life in Australia/호주 여행 정보

[호주 여행] 시드니 겨울~초봄 날씨 (8월 호주 시드니 날씨)

by 띠뚜 2024. 9. 12.

호주의 8월은 아직은 쌀쌀하지만 그래도 낮도 점차 길어지고 따뜻한 봄날씨를 종종 만날 수 있는 달이다. 하지만 날씨가 매우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모든 날씨를 대비해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8월이 되면 드디어 전기담요 없이 밤에 잠을 잘 수 있고, 실내온도도 20도까지 올라간다. 낮기온도 영상 20도 내외를 오가기 때문에 초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달이다. 다만,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바람을 막아줄 자켓은 필수이다.

쌀쌀함이 있다고 해도, 8월의 가장 추운 날은 한국의 가을 정도의 날씨이기 때문에 8월 중순 이후부터는 여행하기 좋은 기간인 것 같다. 특히나 한국의 유난히 길고 더운 여름을 고려한다면 이 시기에 적당히 시원한 호주를 여행하면서 더위를 피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호주 시드니 8월 겨울 날씨 및 옷차림

8월 중순의 시드니

드디어 봄이 찾아오는 호주의 8월



호주 시드니의 8월은 사계절이 다 들어가 있는 달인 것 같다. 언제는 여름처럼 덥다가도 갑자기 다음날 바람이 매섭게 불기도 한다. 그래도 낮기온이 영상 20도 내외를 웃돌기 때문에 특별히 흐린 날이 아니라면 낮에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아직은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때라서 기온만 보고 너무 얇은 옷만을 챙겨 온다면 고생할 수 있다. 해가 조금 길어져서 8월이 되면 맑은 날은 오후 5시까지도 해가 떠있고 6시쯤 석양을 볼 수 있다. 8월 중순이 넘어가면 꽤나 온화해져서 여행 다니기 매우 좋다. 낮 최고 온도가 28~30도까지 올라가는 날도 종종 있다. 기온이 높은 날이라도 건조하기 때문에 햇빛만 피하면 그늘은 시원하다.

나무들도 새순이 돋아나고 꽃도 피어나는 시기여서 조금 황량했던 모습이 조금씩 생기가 도는 달이 8월이다. 사시사철 푸릇푸릇한 호주지만 8월이 되면 호주의 겨울이 그래도 꽤나 황량한 편이구나를 느낄 수 있다. 동글동글 귀여운 노란색 ‘와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호주 시드니 8월 여행 옷차림



봄옷차림을 양껏 누릴 수 있는 호주의 8월이다. 8월에는 아직 쌀쌀한 날도 많아서 아직까지는 겹겹이 레이어드 해서 입는 것이 좋다. 8월 초에는 두껍지 않은 맨투맨과 패딩조끼 정도를 입을 정도의 날씨라면, 8월 말로 넘어갈수록 점점 얇은 옷차림이 가능해진다. 더운 날이면 반팔에 반바지를 입어도 가능한데, 다만 바닷가 쪽은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너무 짧은 옷을 입으면 추울 수도 있다. 낮기온이 25도를 넘어갈 때 추천하는 옷차림은 반팔에 얇은 긴바지, 그리고 걸칠 수 있는 얇은 셔츠나 바람막이를 입는 것을 추천한다.

간절기가 사라지는 한국에서 잘 입지 못하는 얇은 가디건이나 바바리 자켓을 이 시기에 양껏 입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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