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교토 또갈집 (돈까스) - 우연히 찾아간 돈까스 맛집의 정석 ‘카츠쿠라 Katsukura’

니시키 시장도 갔다가 교토 여기저기를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는 데, 문득 배가 고파져서 눈앞에 보이는 돈까스 집으로 들어갔다. 돈까스가 먹고 싶기도 했고 뭔가 정통 돈까스 전문점처럼 보여서 들어갔는데, 들어가서 보니 구글 평점이 4점 중반 대였다. 기본 이상은 하겠다는 믿음을 가지고 주문을 했고,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다. 교토에서 돈까스를 먹고 싶다면 카츠쿠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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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카츠쿠라 Katsukura

정통 돈까스 맛집

교토 니시키 시장에서 도보 5분 거리

 

카츠쿠라 입구

 

카츠쿠라 산조 위치 및 영업정보 (구글맵)

카츠쿠라 산조 · 4.4★(1610) · 돈까스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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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키 시장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니시키 시장은 오후 3시 이전에 방문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가게가 닫히니 꼭 그전에 방문을 하고 주위를 슬슬 구경하다가 카츠쿠라로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가도 좋을 것 같다. 피크 타임 때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꽤나 인기가 많은 곳인 것 같은데 내가 갔을 때는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교토 카츠쿠라 메뉴

 

한국어 메뉴도 있어서 좋았다. 돼지고기의 원산지와 양에 따라서 다른 가격대로 측정된 돈까스 정식 메뉴가 인상적이었다.

가격대는 대부분 2,000엔을 넘긴 하지만 프리미엄 돼지고기를 사용했을 경우이고 일반 돼지고기는 천 엔 중반대여서 나름 나쁘지 않은 가격대인 것 같다.

 

 

 

미리 소스와 함께 먹을 깨가 나와서 음식을 기다리면서 깨를 갈갈 가는 재미가 있다. 돈까스는 한국 사람들에게 어색한 음식이 아니니 어떻게 먹는지는 굳이 설명을 듣지 않아도 될 것이다. 돈카츠 종류 중 히레는 안심, 로스는 등심 부위를 사용한 돈카츠인데, 안심 돈까스는 부드럽고 등심은 쫄깃한 식감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안심파이기 때문에 고민 없이 히레카츠를 주문했다.

 

 

밥, 미소국, 양배추 샐러드까지 딱 돈까스의 정석이다. 한국 경양식 돈까스와는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고기가 통통한 일본식 돈까스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돈까스야말로 고기의 질이 좋다면 호불호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메뉴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와도 가면 좋을 곳이다.

 

평범한 메뉴지만 평범 그 이상의 맛을 자랑하는 교토 '카츠쿠라 산조'를 교토 돈까스 맛집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