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터키 여행] 이스탄불에서 나만 알고 싶은 장소, 카페 ‘MSGSÜ Tophane-i Amire KSM-Okuma bahçesi’

이스탄불에서 조용히 사색하고 싶은 곳을 찾고 있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사실 길을 가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던 분위기에 기억에 오래 남았던 장소이다.

 

구글 지도를 뒤져서 찾아낸 장소인데, 이름이 좀... 대체 뭔지는 모르겠는데 굉장히 길지만...

이스탄불의 숨겨진 뷰맛집, 분위기 맛집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라서 많은 사람들이 몰랐으면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기 때문에 기록용으로 적어놓고자 한다.

 

Okuma Bahçe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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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의 평화롭고 전망 좋은 카페

MSGSÜ Tophane-i Amire KSM-Okuma bahçe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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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9:30AM - 8:00PM (월요일 휴무)

위치: 구글지도 바로가기

MSGSÜ Tophane-i Amire KSM-Okuma bahçesi · 3.2★(13)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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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움 그 자체, 이스탄불 카페

 

솔직히 정확한 정보는 잘 모르겠지만, 예술 대학교 안에 있는 카페인 것 같다.

걷다가 왜인지 모르게 우연히 들어간 곳인데, 입구에서는 잘 몰랐지만 들어갔더니 잔디밭과 모스크 지붕과 나무가 너무나 평화롭고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결정했다.

 

이런 골목길을 내려가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

 

 

이런 이국적인 뷰를 자랑하고 있는데 어떻게 쉽게 발길을 돌릴 수 있을까!

초록초록한 잔디와 나무들, 그리고 모스크 지붕과 커다란 크루즈가 어우러져 웅장함까지 더해주는 평화로운 장소였다.

실내 공간도 있었고, 잔디밭 주변으로 빈백과 파라솔이 있어서 야외에서 앉을 수도 있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실내공간보다는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한쪽 벽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실내에서도 뷰를 즐길 수 있기는 했지만, 이 날 날씨가 워낙 좋아서 밖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길쭉한 실내 공간은 돌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늑한 동굴 같은 느낌도 자아냈다.

 

 

 

현금이 안된다고?

 

이스탄불에서 현금을 안 받는 가게는 이곳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현금으로 결제하려고 했더니 카드만 받는다고 했다. 그날만 그런 건지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방문할 분들은 참고할 것!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아이스커피가 안 된다고 해서 따뜻한 라떼를 마셨다. 이때부터였을까... 한국의 아이스라떼가 그리워지기 시작한 것이...

커피의 퀄리티는 기대를 하고 가면 안 되지만 그렇다고 영 나쁘지는 않다. 사실 분위기로 모든 것이 다 용서되기 때문에 여기서는 음식보다는 장소를 보고 가야 하는 곳이다.

 

멋진 야외 공간

 

실내에서 바라본 야외공간

 

너무나 깔끔한 화장실

 

화장실은 카페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화장실로 가는 돌계단도 매우 운치있고 예쁘다. 게다가 화장실도 넓고 깨끗하다. 유럽에서 깨끗한 공중 화장실을 발견하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새삼 한국의 공중화장실이 참 깨끗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화장실 가는 길이 이렇게 예쁠 일인가? 진짜 모든 공간이 너무 예뻐서 그날의 분위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바쁜 여행 속 여유로움 느끼기

 

바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떠나는 여행인데, 막상 여행을 떠나고 나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기 위해 그렇게 바쁠수가 없다. 바쁘게 여행하는 중에도 여유를 잊지 말자! 이름 모를 한적한 곳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여행을 풍요롭게 하는 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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