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Review Everything15

[드라마 추천] 고아인 천재 체스 소녀의 이야기 '퀸즈 갬빗' 넷플릭스 드라마 '퀸즈 갬빗' 이 드라마만 보기 위해서 넷플릭스를 구독한다고 해도 돈이 아깝지 않다. 권장연령이 18세로 붙어있어서 혹시 잔인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약물 중독 등 자극적인 소재가 일부 사용되어서 그런 것 같다. 잔인한 영화를 1도 안보는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빠져들어 볼 정도면 안심하고 봐도 좋을 듯. - 간단 줄거리 요약 - 남자들의 전유물 이었던 체스, 여기에 새파랗게 어린 소녀가 갑자기 등장하더니 체스의 거장들을 하나씩 격파해나가기 시작한다. 부모도 없이 고아원에서 자란 배스 하먼이 우연한 계기로 체스를 접하게 되고 체스 실력과 함께 어린 시절의 정신적인 고통을 조금씩 이겨내면서 진정한 챔피언이 되는 과정을 그린 7부작 넷플릭스 드라마이다. - 드라마 매력 포인트 - 1. 탄탄하고.. 2021. 6. 22.
[신발 추천] 편한 트레킹화 & 일상 운동화 ‘네파 스톰프 고어텍스’ 항상 신발을 잘 못골라서 몇번 신으면 발이 아파서 방치해놓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상에서도, 산에서도, 운동할 때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만능 운동화 하나를 사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서 찾으러 다녔다. 원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1. 가벼울 것 2. 굽이 어느정도 있을 것 3. 밑창이 너무 딱딱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푹신하지도 않을 것 4. 앞코가 넉넉해서 엄지발가락이 신발 윗면에 닿지 않을 것 5. 오래 걸어도 좋은 기능성 신발일 것 6. 통기성과 방수능력이 좋은 신발일 것 7. 일상생활에서도 잘 신을 수 있는 디자인일 것 정말 까다로운 조건이었는데 이걸 다 만족하는 신발을 기적적으로 찾아서!!! 지금 한달 넘게 잘 신고 다니고 있다! 그건 바로 네파 스톰프 고어텍스!!! 심지어 내가 원하는 조건을.. 2021. 6. 1.
[영화 추천] 내 사랑, Maudie 캐나다 민속 화가인 모드 루이스(Maud Lewis)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한국어 영화 타이틀이 '내 사랑'이길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주된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모드 루이스라는 인물이 화가로 유명해지기까지 그녀의 평탄하지 못한 삶을 다룬 영화이다. 사실 영화 제목만 보고 뻔한 감동 위주의 사랑 영화가 아닐까 하며 봤는데 전혀 아니었다. '사랑'보다는 '인생'에 초첨을 맞춘 영화 같은데... 대체 영화 이름을 왜 '내 사랑'으로 번역했는지 정말 모를 일이다. 한국어 영화 제목에 살짝 불만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말 너무나도 재미있게 본 영화고 드라마 장르를 좋아하는 내 취향을 저격한 영화였다. 장애를 가진 약한 몸이라 가족과 친척들에게 버림받고 무시당하기 일쑤였던 모드는 .. 2021. 5. 14.
[전시회 추천] 마이아트뮤지엄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마이아트뮤지엄 소개] 나만 알고 싶은 미술관인 ‘마이아트뮤지엄’ 강남 삼성역 인근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뭔가 빌딩 숲 사이에 있는 나만의 아지트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준다. 멤버십 프로그램도 있어서 등록하게 되면 1년 동안 모든 전시를 무료로 볼 수 있는데, 올해 지인에게 이 프로그램을 처음 소개받고 마티스 전부터 멤버십으로 다니게 되었다. 마티스 전과 맥스달튼 전을 보면서 느낀 소감은 ‘작지만 알차다’ 이다. 그렇게 큰 공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알차게 전시를 해놓아서, 내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서 한상 그득하게 차린 느낌이 든다. 앱을 다운받아 음악과 함께 그림도 관람할 수 있게 해놓아서 혼자만의 힐링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좋은 전시관이다! *멤버십 프로그램 소개.. 2021. 5. 13.
[책 추천]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 와카미야 마사코 “새로운 시작과 끝을 앞두고 어떻게 살아야가야하나 막막하고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찰 때 읽어보면 좋은 책”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는 정년 퇴직 후 60세에 처음 컴퓨터를 사고 82세에 게임 앱을 만든 어마어마한 일본의 할머니(?)의 이야기이다. 1930년대에 태어나 초등학교 때 2차 세계대전을 겪은 분에게 ‘할머니’라는 단어를 붙이기가 조심스러운 이유는 아마 나이가 어린 사람보다 더 활기 넘치게 살고 계시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는 그 인생의 절반도 채 살지 못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무섭고 불안한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어깨에 들어간 긴장이 어느 정도 풀린 것 같다. ————————— “뭔가를 시작할 때 굳이 나중에 써먹을 수 있을까라.. 2021. 5. 13.
[클래스 리뷰] 1:1 피아노 레슨 / 프립 친구와 1:1 피아노 레슨 원데이 클래스를 들었다! 클래스를 신청하기 위해 이용한 플랫폼은 프립(Frip)인데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이라고 한다. 각종 클래스부터 소모임, 운동, 마사지, 여행상품 등 색다른 취미와 활동을 찾아보고 가볍게 체험해 볼 수 있는 플랫폼인데(물론 돈 내고) 한 곳에 다양한 상품들이 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다. https://www.frip.co.kr/ 프립(Frip) : No.1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일상을 바꿔줄 새로운 경험을 시작하세요. 집에서 편하게 취미를 시작하거나, 개성있는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지세요. 취미, 클래스, 모임, DIY, 밀키트, 액티비티까지 모든 경험을 프립에서 www.frip.co.kr 프립 어플도 있는데, 가입할 때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 2021. 5. 12.
[책 추천] 회사 그만두고 어떻게 보내셨어요? (옴니버스 퇴사 에세이) - 안미영 지음 “퇴사가 처음이세요? 막상 퇴사는 했지만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요? 한 번 다른 퇴사 선배들의 가지각색 퇴사 스토리를 들어보세요! 생각보다 길은 다양해요!” 나는 국내 사기업과 공기업 그리고 외국계 기업, 인턴과 정규직과 계약직을 모두 경험하고 퇴사를 하게 되었다. 각각의 회사에서 서로 다른 이유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퇴사 결정은 쉽게 내릴 수 있었지만 결정이 쉬웠다고 해서 퇴사 이후가 걱정이 안되는 건 아니었다. 퇴사하고 쉬면서 회사에 짓눌렸던 마음을 추스리고 보니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한 마음이 들었다. 아직 주변 친구들 중 퇴사를 한 친구들도 많이 없을 뿐더러 퇴사 선배를 쉽게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본인의 얘기를 들을 기회도 없었다. 회사를 잘 다니고 있는 사람.. 2021. 5. 1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