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Europe Travel/포르투갈 포르투 & 리스본

[포르투갈 여행] 포르투갈 여행 기념품 추천! 포르투갈에서 꼭 사가야 하는 것!

띠뚜 2023. 8. 22. 15:24

한 달 동안 유럽에서 돌아다녔던 6개 도시 중에서 그 지역 특성을 잘 담아낸 기념품을 파는 곳은 포르투가 제일이었던 것 같다.

물론 관광 기념품뿐 아니라 포르투갈과 포르투에서만 살 수 있는 좋은 제품들도 많다.

윈도우 쇼핑만 하더라도 즐거운 포르투에서의 쇼핑을 소개하고자 한다!

 

포르투갈 자체 브랜드 제품

 

포르투갈에는 자체 브랜드들이 꽤 많고 그 역사도 꽤나 깊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까지 수입은 원활하게 되지 않는 제품들도 많아서 포르투갈에 갔다면 이런 자체 브랜드 제품들이 좋은 여행 기념품이 될 수 있다.

 

1. 코투(Couto), 치약 및 화장품

코투 제품

 

코투(Couto) 제품은 포르투갈 자체 브랜드 중 여행기념품으로 가장 유명한 것 같다.

코투 제품 중 치약이 가장 유명한데 치약뿐 아니라 페이스 크림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튜브 형태로 되어 있는데, 패키지 자체가 너무 예뻐서 인테리어로도 굉장히 좋을 것 같다.

 

코투 치약 가격은 구매처에 따라서 매우 상이한데, 마트에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하지 않을까 싶다.

리스본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구매했을 때는 작은 것(25g) 1,90유로, 큰 것(60g) 3,60유로였는데, 마트에서 구매하니 큰 것을 2유로 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다.

 

굉장히 화한 느낌을 주는 치약이었다. 매운 치약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비추지만, 개인적으로는 개운하고 좋았다.

페이스 크림도 여행에서 가져간 수분크림이 다 떨어져서 샀는데,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보습감도 나쁘지 않고 은은한 비누향이라서 향도 좋았다.

 

 

2. 베나모어(Benamor), 핸드크림 및 바디제품들

베나모어 자카란다 향 핸드크림 작은 사이즈(30g)

 

베나모어는 고급 바디제품을 판매한다.

베나모어 자체 매장도 있는데 많지는 않다.

간혹 약국에서 베나모어 제품을 판매하기도 하는 것 같은데, 나도 우연히 들어간 약국에서 판매하는 것을 구매했다.

향이 좋기로 유명해서 포르투갈 친구도 여기의 바디워시를 애용한다고 한다.

선물용으로 좋은 것은 핸드크림인데, 사이즈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대부분의 향들이 은은하고 인공적이지 않아서 좋은데 추천할 만한 향으로는 '자카란다'가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보라색 꽃은 호주의 벚꽃으로도 유명한데, 유럽에서도 초여름까지 볼 수 있다.

이 꽃의 향을 담은 핸드크림이라니, 너무나 특색 있는 선물이 될 것 같다.

 

 

3. 클라우스 포르토(Claus Porto), 1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왕실 비누

Pear Sandalwood 향을 써봤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포르투에 여행간다면 이 비누를 모르면 간첩일 정도.

포르투 왕실 비누로 유명한데, 향도 매우 다양하고 패키지도 너무 예쁘다.

한국에서 직구를 한다면 진짜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뛰기 때문에 포르투갈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비누 크기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아서 뿌리는 용도가 아닌 조금 고급진 여행선물로 추천한다. 

손가락 2개 정도의 크기 비누가 약 7-8유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향도 좋고 크기도 너무 크지 않아서 손 닦을 때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비누가 크기는 작지만 단단해서 그런지 꽤 오래 사용하고 있다. 한 달 정도 사용했는데도 아직까지 많이 남아있다.

포르투에서 많이들 구매하는데, 나는 리스본의 기념품 가게에서 구매했다.

향이 매우 다양해서 열심히 맡아보고 개인적으로 사용할 건 Pear Sandalwood 향을 구매했다.

클라우스 포르토 비누향을 고민한다면 무난하게 페어 샌달우드 향을 추천하고 싶다! 너무 강하지도 않고 은은한 비누향이라서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4. 메이아두지아(Meia-Duzia), 물감튜브에 들어있는 다양한 맛의 잼, 초콜렛, 올리브

리스본 & 포르투의 메이아두지아 매장
메이아두지아 잼

 

포르투나 리스본을 여행하다보면 물감 튜브 같은 것이 동그라미 모양을 만들어서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는 가게를 자주 볼 수 있다. 바로 유명한 물감잼을 판매하고 있는 '메이아두지아'이다. 포르투갈의 각 지역의 특산품인 과일을 가지고 잼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본점은 포르투인 것 같다. 나는 리스본 매장에서 구매했는데, 리스본 매장은 유명한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있다. 점원 아주머니가 너무나 친절하셔서 내돈내산이지만 기분 좋게 소비를 하고 왔다.

 

굉장히 다양한 맛의 잼을 판매하는데, 그 유명한 포트와인을 베이스로 만든 과일잼도 있다. 여러 맛을 시식하고 원하는 맛을 골라서 구매할 수 있다. 과일잼 뿐 아니라 초콜렛 페이스트, 올리브 페이스트도 판매한다. 빵이나 크래커에 올려서 카나페를 만들어 먹기도 제격이다.

 

 

포르투갈 관광 기념품

1. 코르크 제품

코르크 동전지갑 (개당 1유로)

 

포트와인의 산지답게 포르투갈에서는 코르크로 만든 제품을 많이 판매한다.

티코스터, 냄비받침, 동전지갑, 파우치, 가방 등 코르크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한다.

특히나 동전지갑은 퀄리티도 좋고 실용성도 좋으면서 가격도 1유로로 저렴해서 가벼운 여행 선물로도 좋을 것 같다.

 

코르크 제품을 구매하려고 한다면 리스본보다는 포르투를 추천한다. 포르투가 리스본 대비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 같다.

나는 와이너리가 줄지어 있는 가이아 지역 도루 강변에서 구매했는데, 이때가 축제기간이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항상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강가를 따라 길거리에 기념품 노점이 죽 늘어서 있었다.

 

가이아 지역 도루강 주변 기념품 노점상

 

2. 금은세공품 / 악세사리

포르투에서 구매한 귀걸이

 

포르투갈에는 금은세공이 많이 발달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수작업으로 세공한 악세사리를 많이 판매한다.

우리나라 오랜 금은방처럼 생긴 상점들이 거리 곳곳에 많은데 독특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악세사리를 많이 판매한다.

사실 순금으로 만든 것은 비싸지만, 내가 구매한 귀걸이 같은 도금은 가격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구매 가능하다.

나는 약 30유로 내의 가격으로 귀걸이 한 쌍을 구매한 것 같다. 예민한 편인데도 덧나지 않고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다.

 

포르투 귀걸이 구매처 위치

 

Ourivesaria Eduardo Carneiro & Cª. Lda. · 4.6★(12) · Goldsmith

R. das Flores 225, 4050-267 Porto, Portugal

maps.google.com

 

3. 타일 및 자석

신트라 기념품샵 - 코르크+타일 받침

 

포르투갈은 아줄레주(타일장식)로 유명한 만큼, 타일 기념품을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다.

디자인이 매우 다양해서 맘에 드는 디자인의 타일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

빈티지 상점에서도 핸드프린팅된 타일장식을 많이 판매하는데,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리스본을 여행하면서 당일치기로 방문한 신트라에서 코르크와 함께 있는 타일 장식을 봤는데 너무 예뻤다.

약 10-15유로 정도의 가격이었는데, 평균적으로 이 정도 가격은 하는 것 같았다.

 

이 외에도 여행 기념품으로 자석을 구매하는 분들이 많은데,

포르투갈에서 판매하는 자석 중 코르크나 작은 타일장식으로 만들어진 자석을 추천하고 싶다.

포르투갈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으면서 독특하고 예뻐서 기념품으로 제격일 것 같다.

 

포르투 파두 공연장 위층에서 판매했던 자석

 

 

 

이번 유럽 여행은 짐을 늘리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쇼핑을 자제했었다.

하지만 쇼핑은 좋아하기 때문에 윈도우쇼핑은 원 없이 했다.

특히 포르투갈은 아기자기한 포르투갈만의 디자인 제품을 많이 판매하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배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포르투갈 자체 브랜드 제품을 위주로 기념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쇼핑하기 너무 즐거운 포르투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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