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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생과방! 고궁 안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느끼기

띠뚜 2023. 9. 17. 12:38

그 핫하다는 경복궁 생과방을 드디어 가봤다!
피켓팅으로 유명하던데, 2023년 하반기 예약을 시작해서 호다닥 예약한 뒤에 오늘 드디어 다녀왔다.

백수였기 때문에 평일 낮시간으로 여유롭게 예약 성공했지만, 주말 일정은 박터지는 것 같다. 생생한 생과방 다녀온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생과방 예약 (2023년 하반기)


경복궁 생과방 23년 하반기 예약은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현재(2023.09.14) 1차 예약은 마감되었고 2,3차 예약이 남아있다! 예약 차수마다 배정된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가고싶은 일정에 맞춰서 예약일을 잘 확인하길 바란다! 취소표도 나온다고 하니 예약 시작일이 지났다고 해도 노려볼 만 하다.


[예매처]
티켓링크
https://m.ticketlink.co.kr/product/45415

[티켓링크] 2023 하반기 경복궁 생과방

2023 하반기 경복궁 생과방

m.ticketlink.co.kr


[예매정보]
1차오픈 : 9. 1.(금) 14:00 / 2023.09.07 - 2023.09.24
2차오픈 : 9. 15.(금) 14:00 / 2023.09.25 – 2023.10.13
3차오픈 : 10. 12.(목) 14:00 *예정 / 2023.10.14 – 2023.10.21

- 예매매수 : ID당 최대 2매
- 예매마감 : 관람일 전일 15시
- 취소마감 : 관람일 전일 15시(취소수수료 없음/ 취소마감일 이후 취소 불가)

[기타정보]
- 예약시 자리를 지정해야함
- 생과방 메뉴 2개중 선택 가능하며 이 가격에는 차와 선택한 다과가 포함됨
- 차는 당일 선택함
- 경복궁 입장료는 별도 구매 (성인 인당 3천원)



생과방 예약 당일


예약 당일, 생과방 티켓 예약 캡쳐화면(예약번호와 좌석번호가 보이게끔)과 경복궁 입장권을 구매하면 된다. 생과방이 궁 내에 있는 건물이기 때문에 경복궁 입장권은 필수로 구매해야 한다.

생과방 입구


도착한 순서대로 밖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게끔 해주신다. 기다리면서 팜플렛을 보면서 어떤 차가 준비되어 있고 어떤 다과가 있는지 보면 된다. 시간이 되면 도착한 순서대로 티켓확인 후 입장을 도와준다.

[생과방 위치]
https://naver.me/GFY23KnH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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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서 읽은 팜플렛
다과 세트
생과방 차 종류
생과방 다과 종류



생과방 자리 후기 (2-1, 2-2)
생과방 예약 좌석


나는 2-1, 2-2 자리를 예약했는데 사실 작은 건물이라서 어딜 앉든 상관은 없는 것 같다. 내가 있었던 자리는 4명만 배정된 작은 방이라서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내 자리 건너편 자리는 쭉 이어진 탁 트인 공간인데 여기가 제일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그쪽 자리는 뒷쪽으로도 창문이 있어서 앞뒤로 뷰가 좋아 사진찍기 좋아보였다.

2-1, 2-2 자리가 있는 방. 맨 안쪽 자리이다.

자리에 앉아서 바라본 전경


생과방 다과 후기


다과는 나눠먹을 생각으로 초두점증병과 주악세트를 각각 주문해놓았다. 방에 들어가니 주문한 다과가 상위에 세팅되어 있었다.

주악세트

초두점증병 세트


차는 설명을 들은 뒤 따뜻한 차인 담강다와 차가운 차인 제호탕을 주문했다. 따뜻한 차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게 얼음잔을 준비해주시는데 따뜻한 건 따뜻하게 먹는게 좋은 것 같다.

시원한 차 중 독특한 맛으로 인기가 많다는 제호탕이 내 입맛에 딱이었다! 깔끔하고 달달하면서 살짝 민트향도 돌아서 입이 개운해진다.

담강다는 생강차인데, 평소 생강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 같다. 나와 남편은 생강차를 좋아해서 망설임없이 선택했는데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다른 차도 맛보고 싶었다.

주악세트


다과는 하나하나 진짜 다 달달하고 꼬소했다. 대체적으로 단맛이 강한 다과들이었다. 세트 둘다 맛있어서 둘이가서 하나씩 선택한 다음 나눠먹는게 베스트이다.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튀김도넛 같은 주악과 고소한 떡인 초두점증병 중 본인의 취향에 맞춰서 선택하면 될 것 같다.

경복궁 생과방은 한시간 반 동안 한적한 경복궁 내에서 전통다과를 즐길 수 있는게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다. 외국인 관광상품으로나 내국인 힐링용으로나 손색없는 프로그램(?) 인 것 같다. 나중에는 예약만 잘 된다면 부모님도 함께 가고싶은 곳이었다.


생과방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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