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national Marriage/국제결혼 스몰웨딩

[웨딩드레스] 웨딩드레스/2부드레스 맞춤제작 대만족 ‘끌로앤유 clo&u’

띠뚜 2023. 5. 26. 19:38

웨딩드레스 대여가 아닌 맞춤제작으로 한 이유

 

스몰웨딩으로 방향을 정하고 웨딩 플래너 없이 스드메를 마련해야 했다.

일단 작은 한옥 공간에서 예식을 하기로 결정을 했기 때문에 화려하고 큰 드레스는 필요가 없었다.

특히나 하루에 몇 시간을 입기 위해서 백 단위의 돈을 쓰기도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렇다고 웨딩드레스 느낌이 나는 기성복 원피스를 구매하자니 내 몸에 잘 맞지도 않고 볼품없어 보이지는 않을까 걱정되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로 가되, 대여가 아닌 맞춤 제작으로 가자! 였다.

사실 남자 맞춤 양복은 많은데 여자 드레스를 맞춤으로 해주는 곳은 많지가 않았다.

폭풍 검색을 한 결과 내 눈을 사로잡은 곳은 바로 '끌로앤유 clo&u'였다.

내가 원하는 심플한 느낌의 웨딩드레스 및 2부 드레스를 많이 제작하셨고,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을 실현시켜 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끌로앤유 본식드레스 2차 가봉

 

끌로앤유 방문 전, 원하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많이 찾아보면 도움이 된다!

 

끌로앤유는 경기도 풍산역 밤가시마을에 위치해있다.

가는 길은 멀었지만 동네가 너무 예뻐서 새로운 핫플을 발견한 느낌이었다.

가봉하러 갈 때마다 신나서 갔던 기억이 있다. (결혼식 이후에도 그 동네에 놀러 몇 번 더 갔을 정도)

 

첫 상담을 가기 전에 인스타로 상담 일정을 예약했다. (상담 일자 사전 예약 필수!)

끌로앤유 인스타 계정 (@clodin_lee)

 

일정을 예약하면서 대표님이 만드신 드레스 중 내 스타일인 드레스의 견적을 여쭤봤는데 생각보다 내 예산범위 안쪽으로 많이 들어와서 어? 생각보다 저렴하다 하고 바로 예약해 버렸다. 드레스 가격은 소재, 디자인, 길이, 장식 등등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사전에 방문하기 전에 원하는 느낌의 디자인으로 대략적인 견적을 여쭤보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도 추천한다. 세세한 디자인과 가격대는 대표님과의 상담을 통해서 맞춰갈 수 있으니 대력적인 것만 파악하고 가도 생각정리에 큰 도움이 된다.

 

첫 상담을 가기 전에 나는 내가 원하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꾸역꾸역 그려서 갔다.

앞쪽은 많이 파이지 않은 스퀘어넥, 뒤쪽은 깊게 V자로 파지고, 끈이 넓은 민소매 디자인으로 우선 들고 가서 상담을 진행했다.

원하는 느낌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이 소통을 명확하게 하는 방법이라서 원하는 디자인의 웨딩드레스 사진을 캡처해서 대표님께 보여드리면 더 좋다.

아마 드레스마다 마음에 드는 부위(소매, 네크라인, 소재 등)가 다를 텐데, 이럴 때는 사진을 여러 개를 들고 가서 콜라주 하는 것 마냥 이 드레스의 소재, 이 드레스의 치마라인이 마음에 들어요 등으로 상담하면 더 좋다.

 

풍산 밤가시마을 / 끌로앤유 / 내가 그려간 드레스 디자인ㅎㅎㅎㅎ

 

끌로앤유 '첫 상담', 프로페셔널한 대표님 덕분에 드레스 고민 끝!

 

드레스 사진을 많이 찾아보지 않더라도, 끌로앤유에서 몇 가지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어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같이 찾아볼 수 있다.

본인의 체형에 따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의 드레스가 뭔지 잘 모르겠어도 대표님께서 워낙 프로페셔널하셔서 뭐가 어울릴지 딱딱 짚어내주신다.

 

사실 끌로앤유를 방문하기 전에 친구와 퍼스널컬러 진단을 처음으로 받았는데 봄웜라이트가 나왔다.

나에게는 엄청 하얀색이나 광택이 있는 소재보다는 진주빛의 아이보리색이 더 잘 어울린다고 했다.

나도 처음 알았던 내 퍼스널 컬러였는데 끌로앤유 대표님께서 내 피부가 하얀 편은 아니라서 완전 화이트보다는 크림색이나 아이보리의 미색이 더 어울릴 거라고 딱 말씀해 주시는데 뭔가 그때부터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라는 걸 느꼈다ㅋㅋㅋㅋㅋ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말씀드리고 여러 가지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어봤는데, 역시 나는 브이넥이나 보트넥보다는 스퀘어넥이 제일 잘 어울렸다.

소재도 빳빳하고 광택이 센 '미카도 실크'보다는 몸의 실루엣에 맞춰 흐르는 듯한 느낌이 드는 '도비 실크'가 더 좋았다.

웨딩드레스 살펴보면서 진짜 실크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쉬폰같은 느낌이 나는 반투명한 '오간자 실크', 힘 있고 빳빳한 재질의 '미카도 실크', 차르륵한 느낌의 '도비 실크' 이 세 가지가 내가 결혼을 준비하면서 파악한 실크의 종류였다. 한 번 각 소재의 드레스를 검색해 보면서 나한테 어울리는 재질이 무엇일까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무튼, 여러 드레스를 입어보고 대표님과의 상담을 통해 소재와 디자인을 얼추 정하고 나면 치수를 잰다.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을 했기 때문에 1차 가봉 일정 잡고 치수를 쟀었다.

 

5월 28일에 첫 상담을 하고, 7월 23일에 1차 가봉을 봤고, 9월 3일에 마지막 가봉을 본 뒤 택배로 드레스를 받았다. (10월 8일 예식)

아무래도 결혼 준비할 때 직장인이었다 보니 토요일밖에 방문을 못해서 일정을 여유롭게 띄엄띄엄 잡긴 했었다.

일정도 첫 상담 때 대표님과 잘 조율하면 좋을 것 같다.

 

끌로앤유 첫 상담날, 여러 재질과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어보았다. 

 

반응형

 

'1차 가봉'을 통해 원하는 디자인을 확정!

 

사실 사진만 보고 내게 어떤 디자인이 어울릴지 살펴보기는 좀 무리가 있다.

맞춤 제작의 이점은 '가봉'을 통해서 어떤 디자인이 어울릴지 기장은 어떻게 가져갈지 직접 입어보고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첫 상담에서 내 치수를 재고 나서 1차 가봉에는 내 치수에 맞춰서 제작된 광목천의 드레스를 입어보고 직접 가위로 자르고 하면서 소매길이는 어떻게 할지 길이는 어디까지로 할지 장식은 어떻게 넣을지 정해볼 수 있다. 광목천이라도 머리로 그려보는 것과 입어보는 것은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에 디자인을 확정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나도 처음에는 민소매로 하려고 했는데, 대표님께서 10월 예식이라서 아마 그때면 좀 쌀쌀하니 긴소매도 괜찮을 거라고 하시면서 가봉드레스를 긴소매로 준비해 주셨었다. 직접 입어보고 소매를 잘라가면서 소매 길이를 정했는데 긴 소매가 조금 더 단정하니 예복 같아서 긴소매로 확정했다.

예식 당일, 날씨는 쨍쨍하니 좋았지만 역시 좀 쌀쌀해서 긴소매로 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경력자의 말은 따라서 나쁠 것이 하나도 없다.

 

1차 가봉을 통해 확정된 디자인으로 실제 천을 사용해서 2차 가봉을 보면 된다.

1차 가봉을 할 때 본식에서 신을 구두를 가져가면 좋다. 여기에 맞춰서 길이를 수정하는 것이 나중에 오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1차 가봉. 즉석에서 소매길이 자르고 등을 파면서 원하는 디자인을 잡아간다.

 

'2차 가봉'으로 세세한 치수를 교정한다.

 

2차 가봉에서 디자인적으로는 수정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실제 천으로 제작한 드레스가 사이즈가 잘 맞는지 체크한다.

나는 사이즈는 잘 맞았고, 2차 가봉에서 소매 부분에 콩단추를 하나 장식으로 추가했고 베일을 확정 지었다.

드레스를 입고 여러 베일을 써보았는데 나는 일반 베일보다는 포니테일 장식으로 길게 늘어뜨린 리본으로 간단하게 하고 싶어서 대표님과 상담 끝에 맘에 드는 방향으로 제작해 주신다고 하셨다!

신랑을 위해 보타이도 대여해 주신다고 하셔서 신랑 쪽 준비도 한 번에 끝낼 수 있었다.

2차 가봉을 마친 뒤 택배로 드레스를 보내주시는데, 정말 꼼꼼하게 잘 포장해 주셔서 구겨짐 없이 잘 수령했다.

 

2차 가봉 때도 1차 가봉과 마찬가지로 본식이나 촬영 때 실제로 착용할 구두나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가는 것이 좋다.

헤어스타일도 본인이 원하는 헤어스타일로 하고 가야 드레스가 나한테 잘 어울리는지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2차 가봉. 베일을 어떤걸 할지 정하고 최종적으로 포니테일에 리본형식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개인 사심을 담아 강추하는 드레스 맞춤제작 끌로앤유!

 

플래너 없이 결혼식을 준비하기로 결정했을 때 다른 것 보다도 드레스가 제일 걱정이었는데,

끌로앤유 대표님을 만나고 드레스에서는 걱정을 정말 1도 안 했을 정도로 정말 든든했다.

 

본식 드레스뿐 아니라 촬영용 드레스나 2부 드레스도 많이 맞춤제작 하시는 거 같았다.

나도 나중에 웨딩드레스가 아니라 다른 드레스를 내 취향에 맞게 하나 더 제작하고 싶었다.

 

맞춤드레스는 내 기준(심플한 드레스)으로 대여보다 가격은 저렴한데 평생 소장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리마인더 웨딩으로 또 입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기성복을 사서 사이즈를 수정하는 것도 꽤 큰돈이 드는데 처음부터 내 몸에 맞춰서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드레스 맞춤 제작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끌로앤유 clo&u 정말 강추한다!

 

아담한 한옥 식장과 너무 잘 어우러졌던 끌로앤유 맞춤 웨딩 드레스

 

앞모습 & 뒷모습 모두 다 마음에 들었던 내 맞춤 웨딩드레스 (dress by clo&u)

 

코르셋 없이 지퍼로 입는 웨딩드레스. 착용감 & 활동성 모두 아주 대박이었다.

 


 

웨딩슈즈도 맞춤제작! 구두 기성사이즈는 도저히 못 신겠는 분들은 맞춤제작 강추!

 

[웨딩슈즈] 내돈내산 커스터마이징 맞춤슈즈 '이로스타일'

마놀로블라닉의 파란색 웨딩슈즈를 신고 결혼식을 올리는 로망을 가진 예신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 신고 신발장에 들어갈 신발을 100만원을 넘는 가격을 주고 구매하기는 사실상 쉽지는

meanmin.tistory.com

 

 

웨딩플래너 없이 스몰웨딩 준비하기!

 

[스몰웨딩] 플래너 없이 한옥 스몰웨딩 준비하기 (feat. 국제결혼)

2022년 4월에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받고 2022년 10월 스몰웨딩을 올리게 되었다. 약 5개월의 시간 동안 고군분투하며 진행한 스몰웨딩 준비 후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스드메'에서 '스튜디오' 촬영

meanmin.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