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데이트 코스 12] 핫한 신용산/삼각지 데이트 코스 : 소개팅 & 청모 장소 추천
신용산이 핫해지면서 점점 범위가 넓혀져서 삼각지까지 핫한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들어차게 되었다. 주말에는 거의 모든 카페들이 발 디딜 틈이 없이 꽉꽉 들어찬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곳에서 각 잡고 데이트, 소개팅, 청모를 한다면 예약이 가능한 곳은 꼭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필수다. 특히나 처음 만나는 소개팅 자리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청모를 할 때 기나긴 웨이팅을 하게 된다면 서로 지치는 것은 시간문제이니 예약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데이트 코스 겸 신용산/삼각지의 식당과 카페를 소개해보는, 열두 번째 서울 데이트 코스 시작!
[신용산/삼각지 데이트 코스]
1. 식당
1) 2인이 가기 좋은 로맨틱한 ‘심퍼티쿠시’ (소개팅 장소로 추천!)
2) 모임 장소로 추천하는 ‘멜팅팟’ (청모 장소로 추천!)
3) 가벼운 한 끼 ‘포카치아델라스트라다‘
4) 범죄도시 2 바로 그곳 ’효뜨‘
2. 카페
1) 인적 드문 골목에 위치한 숨은 보석 ’인바이티드‘
2) 커피&디저트 맛집 ’도화아파트먼트‘
3. 가볼 만한 곳
1) 용산 어린이 정원 (최소 1일 전 사전 예약 필수!)
1-1) [식당] 소개팅 장소로 제격인 예약 필수 ‘심퍼티쿠시’
심퍼티쿠시는 꽤나 독특한 메뉴를 제공하는 파인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너무 무겁지도 않은,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그런 분위기에서 데이트를 즐기기 좋은 장소이다. 3명 이상의 모임으로 방문하는 것보다는 주로 2인 테이블 위주여서 데이트나 소개팅 장소로 완벽한 장소이다. 저녁 시간에 방문한다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자연스럽게 와인을 곁들이는 것도 추천한다.
이곳을 방문할 때는 너무 급하게 일정을 잡지 말고 여유 있게 미리 예약을 잡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나 저녁 시간에는 매우 핫하니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기를 바란다. 식사 제한 시간이 없는 곳이다 보니 식사 중인 사람들이 언제 자리를 떠날지 모른다. 때문에 기약 없는 웨이팅을 피하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이다!
1-2) [식당] 주말 모임으로 제격인 곳 ‘멜팅팟’
낡은 건물 2층에 위치한 멜팅팟은 모던 아메리칸 푸드를 제공하는 아늑하고 감각적인 레스토랑이다. 그리 넓은 장소는 아니지만 그래도 6~7인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을 예약할 수 있어서, 삼각지나 신용산 부근에서 청모를 한다면 멜팅팟도 후보에 넣어주길 바란다. 도란도란 얘기하기도 좋은 공간과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이 곁들여져 최적의 청모 장소가 아닐까 싶다. 특히나 주말 점심시간에는 적당한 모임 장소를 찾기가 어려운데, 분위기 좋은 장소에서 차분히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곳이 바로 멜팅팟이다.
다만, 메뉴마다 양이 엄청 충분한 것은 아니라서 여러 명이 간다면 메뉴를 생각보다 많이 주문해야 할 수도 있다. 음식 양은 2인 데이트를 한다면 딱 알맞아서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한다! 다만 자리가 넉넉하지는 않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나 핫한 주말에 방문한다면 예약은 필수! 삼각지/신용산 일대에 핫하다는 식당은 일찌감치 웨이팅이 시작되기 때문에 괜찮은 곳들은 예약이 가능하다면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현명하다.
1-3) [식당] 간단하게 먹고 싶다면, 포카치아 피자 ‘포카치아델라스트라다’
사각형의 귀여운 피자를 먹을 수 있는 곳, 바로 ‘포카치아델라스트라다’이다. 거창하게 먹기는 애매하지만 적당히 출출할 때 먹기 딱인 메뉴이다. 꽤나 캐주얼한 장소라서 분위기를 내기보다는 오래 만난 친구나 연인이 가기 좋은 장소이다. 여러 토핑으로 준비된 포카치아 피자는 테이크아웃을 해서 근처 공원에서 먹기에도 제격이다. 너무 무겁지는 않게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간단하지는 않게 먹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1-4) [식당] 베트남 현지에 온 듯한 ‘효뜨’
범죄도시 2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인 ‘효뜨’
마동석이 베트남으로 범죄인 인도하러 갔을 때 그곳이 베트남이 아니라 서울의 용산이었다니! 그 정도로 현지인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베트남 식당인 효뜨는 비주얼뿐 아니라 맛도 좋다. 이국적인 건물 외관은 포토존으로도 핫하니 지나가다가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2-1) [카페] 아는 사람만 아는 곳 ‘인바이티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만족할 이곳! 신용산 핫한 용리단길의 옆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생각보다 조용한 곳이다. 옛 단독주택을 개조한 곳으로,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 좌석은 그리 편하지 않고 공간에 비해서 좌석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인파를 피한 골목에 위치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곳이다. 하지만 용리단길은 그 자체로 너무 핫하기 때문에 인적 드문 곳에 있더라도 사람으로 북적인다. 커피맛은 찐으로 맛있는 곳이기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카페 내부에 화장실이 있는 것도 플러스 요소이다!
2-2) [카페] 가정집에 놀러 온 것 같은 ‘도화아파트먼트’
커피맛도 좋고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 바로 도화아파트먼트 카페이다. 마포에도 지점이 있는데, 용산에 있는 도화아파트먼트는 그 핫한 능동미나리 근처에 위치해 있다. 단독주택을 개조한 곳이라서 내부와 테라스에 자리가 넉넉하게 있는데 그 넓은 곳이 항상 방문할 때마다 꽉 차 있다. 카페 내부에 남녀공용 화장실 1칸이 있다는 것이 약간의 흠이지만 그래도 카페 내부에 화장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게는 플러스 요인이다.
커피맛도 좋은 곳이라서 커피를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만족할 곳이다!
3) [산책] 용산 어린이 정원
용산 부지가 반환되면서 누구나 이곳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식 작은 동네 같은 이곳은 최소 1일 전 사전예약과 신분증 지참이 필수이다! 용산 어린이 정원 내부에는 산책할 수 있는 길,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카페 등이 조성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돌아다닐 수 있다. 도심 속에서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어서 여행하는 기분마저 드는 곳이다.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가도 좋은 곳이라서 용산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