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Europe Travel/아테네 Athens

[그리스 여행] 아테네 6월 여행 : 날씨 및 옷차림

띠뚜 2024. 6. 17. 12:29

벌써 1년이 훌쩍 지나버린 아테네 여행. 6월 중순의 아테네 날씨가 어땠는지 소개해 보려고 한다. 일주일 정도 머물렀던 아테네는 하루만 흐리고 비가 왔던 것을 제외하고는 해가 쨍쨍했었다.

6월 아테네 날씨 및 여행 옷차림


한낮의 아테네는 몹시 덥다. 그늘도 많이 없어서 그런지 해가 정통으로 내리쬔다. 특히나 아테네 관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적지들은 나무 그늘 하나 없이 덩그러니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내리쬐는 햇빛을 고스란히 받아야 한다. 이 시기에 아테네 여행을 간다면 통풍이 잘 되는 여름옷을 구비하고, 챙모자나 양산을 가져가면 좋다. 가벼운 양산은 정말 요긴하게 잘 쓰였다.

파르테논 신전
비가 잠깐 왔을 때, 해가 쨍쨍할 때 요긴하게 쓰였던 양산


하지만 해가 떨어지는 저녁때까지 밖에 있거나 바닷가 근처로 간다면 불어오는 바람에 추울 수 있으니 간단하게 걸칠 옷을 가져가면 좋다. 습하지 않은 건조하게 더운 기후여서 끈끈하게 덥지 않고 그늘로 가면 시원하다.

포세이돈 신전 석양 투어

아테네 여행 시 주의점

택시 사기 유의!

아테네는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테네 택시 사기는 악명 높기로 유명하다. 우리도 아테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택시에서 요금 덤탱이 사기를 당했다. 공항에 줄지어 서있는 택시를 탄 것인데도 이런 사기가 성행하니 기분 좋은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택시 사용은 지양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택시 사기를 당한 후, 아테네 택시를 볼 때마다 기분이 상했다

편한 운동화는 필수!

아테네의 유적지는 대부분 돌바닥으로 되어있다. 특히 아테네 관광의 필수 코스인 파르테논 신전은 꽤나 가파른 길을 올라가야 하는데, 울퉁불퉁한 돌길로 되어 있다. 심지어 사람들이 많이 밟고 다녀서 그런지 돌이 반질반질하고 매끄럽게 다듬어져서 꽤나 미끄럽기까지 하다. 유적지나 박물관 등 오래 걸어야 하는 관광이 많은 만큼 편한 운동화는 필수로 챙겨가길 바란다.

꽤나 미끄러웠던 돌길
아테네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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